[여자월드컵] ‘강렬했던 하루’ 강이슬, ‘개인 기록보다 좋은 경기 펼친 것이 기뻐‘
- 아마 / 김우석 기자 / 2022-09-25 10:05:42

청주 KB스타즈 소속 국가대표 포워드 강이슬은 24일 호주 시드니에서 벌어졌던 2022 FIBA 여자농구 월드컵 보스니아헤르체고니바 전에서 무려 37점을 폭발시키며 99-66, 33점차 대승을 이끌었다.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강이슬은 0-9로 뒤지던 1쿼터 2분이 지날 즈음 3점슛을 시작으로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믿기 힘든 득점 행진을 거듭, 가비지 타임이 적용되었던 3분을 제외한 거의 모든 시간에 경기에 나서 득점에서 믿기 힘든 숫자를 남겼다.
3점슛 7개(14개 시도, 성공률 50%)를 성공시켰고, 2점슛도 7개를 시도해 6개가 림을 갈랐다. 야투 성공률이 무려 86%. 믿기 힘든 정도의 수치였다.
전반전 22점을 집중시키며 역전과 흐름을 가져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후반전 일찌감치 한국이 승리를 결정짓는 순간에도 자신의 존재감을 남겼다.
3점슛과 점퍼 그리고 돌파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통해 만들어낸 득점이었고, FIBA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하는 기쁨도 함께했다.
강이슬은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개인 기록을 떠나서 팀으로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기록은 제가 좋게 나왔지만, 모든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경기를 뛰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겸손한 인터뷰를 남겼다.
또, 강이슬은 ”오늘 오전 운동 때 감독님께서 원 포인트로 다시 잡아주셨다. 사실 손에 감각이 좋지 않아서 계속 신경이 쓰였지만, 오늘 만큼은 어떻게든 잘해내고 싶었다.“며 이날 좋았던 슛 감각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마지막으로 강이슬은 ”최윤아 코치님께서 타이밍을 강조하셨는데 그게 경기 초반에 잘 풀렸고, 슛도 슛이지만 이외에도 다른 부분들을 많이 신경썼다. 무엇보다도 선수들이 꼭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고, 최선을 다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다.“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한국의 다음 상대는 미국이다. 강이슬은 지난 시즌 청주 KB스타즈를 우승으로 이끈 후 WNBA에 도전했다 좌절한 바 있다. 개인적으로 많은 의미가 담긴 일전으로 보인다.
미국 전이 끝나면 이번 대회 1승 상대였던 푸에르토리코와 경기에 나선다. 12년 만에 승리에 더해진 8강 진출을 만들 수 있는 찬스다. 강이슬의 활약이 필요하다.
사진 제공 = FIBA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우석 기자
많이 본 기사
- 1[바코 인사이드] 감서윤 KCC 치어리더, “지고 있을 때, 우리 팀을 더 크게 외쳐요”
- 2[KBL FINAL 경기 후] 이상민 KCC 감독, “정말 중요한 고비를 넘겼다” … 손창환 소노 감독, “우리 선수들은 100% 이상 해줬다”
- 3[KBL FINAL 리뷰] ’숀 롱 결승 자유투!‘ KCC, 소노 꺾고 3전 전승! … 1승만 더 하면, 2년 만에 PO 우승!
- 4[KBL FINAL 훈련] 먼저 훈련한 KCC-뒤이어 올라온 소노, 분위기는 모두 밝았다
- 5[KBL FINAL] 정규리그 버텨준 백업 멤버, ‘KCC V7’의 ‘숨은 기반’
- 6[KBL FINAL] 코너로 몰린 소노, 그래도 돋보였던 나이트의 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