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남자 1부 프리뷰] 정규리그 제패한 고려대, 3년 만에 MBC배 가져올까?
- 대학 / 손동환 기자 / 2022-07-08 17:55:55

제38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상주실내체육관 신관과 구관에서 열린다. 남자대학 1부 12개 학교와 남자대학 2부 6개 학교, 여자대학부 6개 학교가 각자의 위치에서 자웅을 겨룬다.
핵심은 남자대학 1부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인 연세대와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우승 팀인 고려대가 우승을 다툴 확률이 높다. 그렇지만 다른 학교들도 각자의 목표를 갖고 있다. 6강이나 4강, 결승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고려대 역시 마찬가지다. 고려대는 MBC배에서도 우승을 원한다. 2019년에 열린 제35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고,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13승 1패로 단독 1위를 기록했기 때문.
고려대는 탄탄한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매 경기 12명을 추리기 힘들 정도다. 포지션별 뛰어난 선수들이 고려대에 많이 입학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심 자원은 확고했다. 여준석(202cm, F)과 문정현(194cm, F), 박무빈(187cm, G)이다. 먼저 여준석. 여준석은 국가대표팀에서도 중심으로 거듭난 포워드다. 2m 이상의 장신임에도 뛰어난 스피드를 갖고 있고, 한국에서 보기 힘든 탄력을 지니고 있다. 운동 능력과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대학 무대를 압도했다.
문정현은 영리한 선수다. 골밑에서 많은 득점을 하지만, 3점 라인 부근에서 볼을 뿌려줄 수 있다. 빅맨과 가드 자원의 연결 고리를 맡았던 이유. 고려대의 실질적인 컨트롤 타워라고도 볼 수 있다.
박무빈은 공격형 가드다. 슈팅과 돌파에 능하고, 왼손잡이라는 특이점도 갖고 있다. 무엇보다 승부처 해결 능력이 뛰어나다. 접전 상황에서 득점할 수 있는 대담함과 침착함이 박무빈의 최대 강점.
고려대는 궂은 일에 능한 선수도 많이 보유하고 있다. 김태훈(190cm, G)과 박준형(191cm, F)이 그렇다. 두 선수 모두 루즈 볼에 많이 달려들고, 상대 팀 주축 자원을 수비로 귀찮게 한다. 주축 자원의 체력 부담을 더는 숨은 주역이다.
고려대는 이번 MBC배에서 연세대-중앙대-동국대 등과 C조에 편성됐다.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게다가 여준석 없이 MBC배를 치러야 한다. 고려대가 여전히 강한 건 맞지만, 고려대를 상대하는 팀의 자신감이 이전보다 클 수 있다.
그래도 고려대의 목표는 ‘우승’이다. 연세대에 늘 정상의 자리를 내준 고려대는 ‘정상’에 목말라있다. 또, 여준석 없이도 강하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MBC배는 고려대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고려대는 12일 동국대를 상대로 MBC배를 시작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당 평균 기록]
1. 득점 : 93.14점 (1위)
2. 리바운드 : 46.07개 (2위)
3. 어시스트 : 26.29개 (1위)
4. 2점슛 성공률 : 63.7% (1위)
5. 3점슛 성공률 : 31.6% (3위)
[고려대학교 주요 선수 평균 기록]
1. 여준석 : 22.2점 7.0리바운드 1.6어시스트 (9경기 출전)
2. 문정현 : 15점 10.0리바운드 5.3어시스트 (12경기 출전)
3. 박무빈 : 12.7점 4.0리바운드 3.6어시스트 (13경기 출전)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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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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