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에서 돋보였던 워커, 많은 역할 선호 ... 이적 유력

NBA / 이재승 기자 / 2023-06-02 10:00:43


LA 레이커스가 기존 전력을 완전히 유지하기 어렵다.
 

『Hoopshype』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Skywalker’ 로니 워커 Ⅳ(가드-포워드, 193cm, 93kg)가 이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워커는 좀 더 많은 역할을 바라고 있다. 지난 시즌에 레이커스에서 많이 뛰지 못했던 만큼, 좀 더 출전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곳을 선호하고 있다.
 

그는 지난 여름에 레이커스로 이적했다. 레이커스는 이미 샐러리캡을 넘어섰기에 중급예외조항을 활용해 그를 붙잡았다. 계약 기간 1년 약 648만 달러로 그를 잡았다. 시즌 초중반까지는 주전 스몰포워드로 나서면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후 벤치로 밀려났으며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에 자신이 뛸 수 있는 곳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번 시즌 그는 56경기에 나섰으며, 이중 32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했다. 경기당 23.2분을 소화하며 11.7점(.448 .365 .858) 1.9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주전으로 뛰었던 시즌 첫 32경기에서는 평균 29.8분 동안 14.7점 2.3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올렸다. 그러나 1월에 부상을 당해 약 3주 동안 자리를 비웠고, 이후 돌아왔다.
 

부상에서 돌아왔으나 레이커스도 변화를 맞았다. 트레이드로 하치무라 루이를 데려왔기 때문. 그의 가세로 워커는 벤치로 밀려났으며, 출전시간도 들쑥날쑥했다. 1월 말에 돌아온 그는 24경기에서 경기당 14.3분을 뛰며 7.7점 1.4리바운드 0.8어시스트에 그쳤다. 출전 빈도는 물론 출전 시간도 크게 줄어들었다.
 

하물며 플레이오프에서도 중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이따금씩 코트를 밟았다. 지난 4차전에서 4쿼터에만 15점을 몰아치는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이날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그가 없었다면 3승 1패로 앞설 수 없었으며, 오히려 동률을 허용해 밀려날 수도 있었다. 그가 있어 레이커스가 서부 결승에 올랐다.
 

이를 포함해 서부 준결승 세 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활약했다. 시리즈를 매조지는 6차전에서는 3점슛 세 개를 포함해 13점을 수확하며 레이커스의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21.2분 동안 10.6점(.541 .389 .750) 1.4리바운드 1.4어시스트 1스틸로 활약했다.
 

가능성을 보인 만큼, 오는 여름에 새로운 계약을 따낼 것은 유력하다. 다만 얼마나 좋은 조건을 받을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한다. 연간 500만 달러 안팎의 다년 계약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계약 조건과 별개로 그가 얼마나 꾸준히 출전할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한다. 그도 각 구단의 상황을 보고 이적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교 시절부터 유망주로 이름을 알린 그는 지난 2018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18순위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부름을 받았다. 샌안토니오에서 간헐적으로 주전으로 나서기도 했으나, 주로 벤치에서 출격했다. 그러나 지난 2021-2022 시즌에 앞서 연장계약을 맺지 못했고, 지난 여름에 할리우드로 향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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