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발 다쳐 결장 중인 라빈, 3~4주 추가 결장

NBA / 이재승 기자 / 2023-12-08 09:47:45


시카고 불스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의 잭 라빈(가드, 196cm, 91kg)의 결장이 좀 더 길어진다고 전했다.
 

현재 오른발이 좋지 않은 라빈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해당 부분에 염증이 가라앉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최소 3주에서 최대 4주 더 나설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라빈의 부상이 길어지면서 시카고의 계획도 어김없이 틀어지게 됐다. 이번 오프시즌에 라빈 트레이드를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았던 시카고는 이번 시즌 초반에도 거래에 나설 의사를 내비쳤다. 그러나 지나치게 높은 몸값으로 인하여 거래 대상을 찾기 쉽지 않았다.
 

시카고도 라빈의 시장가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측면도 없지 않다. 라빈의 잔여계약(4년 약 1억 7,000만 달러)이 상당하기 때문. 이미 라빈의 몸값에 걸맞는 조각을 찾기 어려운데다 경기력마저 몸값에 비해 다소 아쉬운 부분을 고려하면, 트레이드가 쉽지 않았다.
 

발빠른 결단을 내리지 못했거나, 생각보다 라빈에 관한 관심이 적었을 수 있다. 실제로 라빈보다는 알렉스 카루소에 관한 문의가 더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몸값 차이가 적지 않은 데다 라빈에 관심을 가질 만한 구단은 이미 지출 규모가 많아 거래 추진이 어렵다.
 

그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18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5.3분을 소화하며 21점(.443 .336 .866) 4.9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직 시즌 초반에 불과하나 전반적인 득점력은 지난 2020-2021 시즌 이후 줄고 있는 추세이다. 전반적인 경기력이 전과 같지 않다.
 

그럼에도 연봉은 연간 4,400만 달러에 달하는 만큼, 라빈에 관한 시장의 흥미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즉, 시카고의 다소 무리했던 계약으로 인해 결국 구단의 행보가 꼬인 셈이 됐다. 더마 드로잔과의 연장계약도 체결되지 않았기에 전력을 유지기도 쉽지 않다.
 

시카고는 지난 2021-2022 시즌을 앞두고 드로잔과 론조 볼을 데려오면서 기대치를 높였다. 그러나 패트릭 윌리엄스, 라빈, 볼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볼은 이번 시즌에도 출장하지 못하고 있다. 대대적인 영입으로 비로소 도약하고자 했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한편, 시카고는 지난 2022년 여름에 라빈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시카고는 라빈에게 계약기간 5년 2억 1,500만 달러의 초대형계약을 안겼다. 내구성에 관한 아쉬움이 있었으나 그를 앉히고자 했다. 그러나 계약 이행 첫 시즌이 끝난 후, 그를 트레이드하고자 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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