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고 전성기 이끈 양문의 코치, 항년 78세 나이로 별세

아마 / 김우석 기자 / 2022-11-13 09:44:38

용산고 전성기를 일궈낸 전 양문의 코치가 향년 7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 양문의 코치는 12일 오전 10시 48분께 은평성모병원에서 투병 준 세상을 떠났다. 

 

1944년생인 고인은 한영중고 시절 우승을 경험했지만, 작은 신장과 부상 등으로 대학 진학을 포기한 후 1968년부터 강남국민학교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 1973년 배재중 코치를 거처 1975년 용산중 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이때 최형길(전주 KCC 단장), 유재학(현 울산 현대모비스 총감독), 전창진(전주 KCC 감독), 허재(고양 캐롯 점퍼스 대표)을 발굴했다. 

 

이후 1979년부터 용산고로 자리를 옮겨 용산고를 고교 무대 최강자로 이끈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허재와 함께 이민형(현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단장), 한만성(작고)과 유도훈(대구 한국가스공사 감독) 등이 고 양문의 코치와 용산고 전성기를 일궈낸 선수였다. 

2000년부터 중앙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뒤 은퇴했고, 1995년 청소년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또, 국제심판 1급 자격증을 보유해 1984년 한국 심판으로는 최초로 LA 올림픽 무대에 서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 은희숙씨와 사이에 2남(양재민·양재원)과 며느리 옥시운·용정은씨, 손자 양지후군, 손녀 양지유양 등이 있다. 빈소는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14일 오전 11시30분, 장지 파주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다. 

 

사진 제공 = 유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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