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대학리그 3위를 노렸던 단국대, 중앙대에 막힌 3위의 꿈
- 대학 / 박종호 기자 / 2023-06-23 09:43:37

단국대가 중앙대에 패하며 4위로 정규리그를 마치게 됐다.
단국대학교는 22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중앙대학교와 경기에서 67-8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9승 5패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최종 성적은 4위였다. 플레이오프는 진출했으나 3위 자리를 놓친 것은 아쉬웠다.
단국대는 지난 시즌 9승 5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를 마쳤다. MBC배에서도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보였다. 하지만 팀 내 주축 선수였던 조재우와 염유성이 졸업하며 전력 저하를 막을 수 없었다.
두 명의 주축 선수가 나갔지만, 단국대는 흔들리지 않았다. 신장은 작아졌지만, 더 강하고 적극적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높은 위치부터 압박했고 적극적으로 도움 수비를 갔다. 변칙적인 지역 수비까지 더해진 단국대는 끈끈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그 결과, 단국대는 시즌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13일에는 연세대까지 꺾으며 최상의 분위기를 유지했다. 단국대는 13경기에서 9승 4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시즌 마지막 상대는 4위에 있는 중앙대였다. 만약 중앙대를 꺾게 된다면 창단 후 처음으로 3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게 되는 상황. 그렇기에 석승호 단국대 감독을 포함해 모든 선수들은 전의를 다졌다. 하지만 단국대는 중앙대에 막혔다.
단국대는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내줬다. 연속으로 실책을 범했고 이는 상대의 득점으로 연결됐기 때문. 이에 단국대는 특유의 끈끈한 압박 수비로 응수했다. 거기에 선수들의 자유투 득점까지 나왔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중앙대의 화력을 제어하지 못했고 높이 싸움에서도 밀렸다. 그 결과, 13-25로 1쿼터를 마쳤다.
그리고 2쿼터에도 단국대는 흐름을 만들지 못했다. 상대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외곽슛은 터졌지만, 실책도 나왔고 높이 싸움에서도 밀렸다. 2쿼터 단국대가 올린 득점은 12점에 불과했다.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아쉬운 전반을 보낸 단국대는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그리고 3쿼터 높은 위치부터 상대를 압박했다. 전반전 잠잠했던 외곽슛도 터졌다. 그러자 점수 차는 좁혀지기 시작했다. 공수에서 재정비를 마친 단국대는 15-3런을 기록했다. 이후 이강현과 이경민에게 실점했지만, 여전히 단국대의 흐름이었다. 쿼터 막판 나성호의 3점슛을 더한 단국대는 점수 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다만 마지막 수비에서 강현수에게 실점한 것이 아쉬웠다. 그렇게 51-61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단국대의 반격은 거기까지였다. 4쿼터 높이 싸움에서 밀렸다. 거기에 나성호까지 파울 아웃 당했다. 송재환의 득점으로 조금씩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그렇게 단국대는 경기 막판 저학년들을 내보내며 패배를 인정했다.
비록 아쉽게 정규리그를 4위로 마친 단국대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 단국대가 보여준 팀컬러는 확실했고 이는 단국대의 선전으로 연결됐다. 정규리그는 끝났지만, 아직도 MBC배와 플레이오프가 남아있다. 과연 단국대가 남은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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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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