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여성 동호인 페스티벌] 스피드로 압도한 다이브, 뒤를 든든히 지킨 임우선

아마 / 손동환 기자 / 2024-07-28 09:45:12

빅맨의 보이지 않는 공헌도가 컸다.

다이브(예선 B조 3위)는 28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원큐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2024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디비전 2 순위결정전에서 농덕(예선 A조 3위)을 33-8로 꺾었다.

임우선은 다이브의 센터를 맡고 있다. 화려한 선수는 아니지만, 팀에 안정감을 불어넣는다. 볼 없는 움직임과 자리 싸움, 수비 콜 등으로 팀원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임우선은 하이 포스트에서 농덕 수비를 흔들었다. 자신에게 수비를 집중시킨 후, 3점 라인 밖에 포진한 동료들에게 패스. 3점을 돕기도 했다.

동료들이 3점이나 속공 득점을 하면서, 임우선은 림 근처에서 찬스를 더 많이 얻었다. 림 근처에 자리 잡은 임우선은 동료의 패스를 착실히 득점. 다이브를 11-0으로 앞서게 했다.

임우선은 2쿼터에도 하이 포스트로 많이 움직였다. 또, 다이브가 풀 코트 프레스를 할 때, 임우선이 최후방에서 상대 공격 진영을 살폈다. 덕분에, 다이브 앞선들이 압박에 집중할 수 있었다.

임우선은 손질 또한 많이 했다. 임우선의 손질은 농덕의 턴오버로 이어졌고, 다이브는 농덕의 턴오버를 점수로 연결했다. 2쿼터 종료 3분 48초 전 17-2로 달아났다.

임우선을 포함한 다이브는 공수 집중력을 놓지 않았다. 특히, 풀 코트 프레스를 멈추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농덕의 턴오버를 계속 유도했고, 이를 쉬운 득점으로 연결했다. 다이브와 농덕의 차이는 ‘19’(23-4)로 변했다.

임우선과 스타팅 멤버들은 3쿼터를 동료들에게 맡겼다. 그러나 교체 투입된 선수들은 다이브의 전략을 잘 이행했다. 빼앗는 수비와 속공 등을 잘 해냈다. 다이브는 임우선 없이도 31-8. 승리에 한 걸음 다가섰다.

임우선은 4쿼터에도 거의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출전 시간만큼은 기본적인 것들을 해냈다. 공수 전환과 박스 아웃, 볼 없는 움직임 등이 그랬다. 농덕전 종료 후 토끼풀과 곧바로 경기해야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까지 동료들의 뒤를 든든히 지켰다.

사진 = 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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