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 않은 부상, 잘 하던 브록던의 부진 이유
- NBA / 이재승 기자 / 2023-05-26 09:37:43

보스턴 셀틱스가 정상 전력이 아니다.
『The Athletic』의 제러드 위스 기자에 따르면,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의 ‘The President’ 말컴 브록던(가드, 193cm, 104kg)이 오른팔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브록던은 지난 18일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다친 그는 부상을 안은 채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전까지 벤치에서 나와 큰 힘이 됐던 브록던이었으나, 이번 시리즈에서 부진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시리즈 네 경기에서 경기당 24.5분을 소화하며 8.5점(.353 .214 .778) 3.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시리즈 첫 두 경기에서는 평균 16점을 올리면서 활약했다. 뿐만 아니라 두 경기 평균 득실도 +5로 양호했다. 지난 2차전에서는 +10을 신고했을 정도로 대단한 면모를 보였다. 실제로 보스턴은 첫 두 경기에서 접전 끝에 마이애미에 패했다.
그러나 브록던은 이번 시리즈 최근 두 경기에서 크게 주춤했다. 지난 3차전에서는 18분 이상을 뛰면서도 무득점에 그쳤다. 24일 열린 4차전에서는 3점을 더하는데 그쳤다. 실책은 적었으나 공격 시도가 무위에 그친 것은 물론 시도 자체가 많지 않았다. 그는 이 기간 동안 11번의 슛을 던졌으나 득점으로 연결된 것은 단 하나가 전부였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단연 돋보였다. 최근 두 경기를 제외한 플레이오프 15경기에서 평균 28.2분 동안 14.9점(.450 .423 .829) 3.9리바운드 3.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평균 2.2개의 3점슛을 40%가 넘는 성공률로 곁들이는 등 높은 공격 성공률을 자랑했다. 보스턴이 2년 연속 컨퍼런스 파이널에 오르는데 일조했다.
정규시즌에서의 활약도 돋보였다. 67경기에서 모두 벤치에서 나서 경기당 26분 동안 14.9점(.484 .444 .870) 4.2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올렸다.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완연하게 벤치에서 나섰다. 이로 인해 평균 득점이 지난 시즌보다 줄었다. 그러나 영양가만큼은 어느 때보다 높았다. 이에 힘입어 이번 시즌 올 해의 식스맨에 선정됐다.
한편, 보스턴은 이번 시즌에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여름에 데려온 다닐로 갈리나리가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여기에 브록던까지 중요한 시점에 다치면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갈리나리의 부상에도 플레이오프 3라운드까지 올라왔다. 그러나 시리즈 초반에 브록던이 다쳤고, 공교롭게도 박빙에서 첫 두 경기를 내주며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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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