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첫 컨퍼런스 파이널' 미첼, "아직 할 일이 남았다"
- NBA / 박종호 기자 / 2026-05-19 10:30:20

미첼이 커리어 처음으로 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랐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2라운드 7차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경기에서 125-94로 대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4승 3패. 클리블랜드는 2018년 이후 8년 만에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다음 상대는 뉴욕 닉스다.
도노반 미첼(188cm, G)에게 이날은 특별한 경기였다. 데뷔 이후 플레이오프에 줄곧 나섰다. 그러나 2라운드를 넘지 못했던 미첼이다. 유타 재즈 시절부터 수차례 2라운드의 벽에 막혔다.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이후에도 2024년, 2025년 연속으로 2라운드에서 짐을 쌌다. 그리고 이번 시즌, 마침내 그 벽을 허물었다.
7차전은 처음부터 클리블랜드의 흐름이었다. 미첼이 1쿼터 4분 14초를 남긴 시점에 우위를 점한 후 단 한 번도 그 우위를 내주지 않았다. 클리블랜드는 페인트 지역에서 58-34로 상대를 압도했다. 전반전 종료 시점, 점수 차는 17점으로 벌어졌다. 이후에도 큰 이변은 없었고, 클리블랜드는 어렵지 않게 경기에서 승리했다.
미첼이 26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자렛 앨런(213cm, C)과 샘 메릴(191cm, G)이 각각 23점을 보탰다. 에번 모블리(213cm, F-C)도 21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힘을 더했다. 이번 시리즈 미첼의 평균 성적은 28.1점 5.7리바운드 3.6어시스트였다.
미첼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다. 정말 설레고 기쁘다. 하지만 컨퍼런스 파이널에 왔다는 것으로 끝낼 생각이 없다. 아직 할 일이 남았다. 여기까지 오기 위한 게 아니었다. 6차전에서 우리가 어느 순간 방심했다. 그게 교훈이 됐다"라며 차분하게 승리를 돌아봤다.
이어, "연속 7차전을 치르는 건 정신적으로 정말 힘든 테스트다. 그래서 평소에 열심히 하는 것이다. 뉴욕은 정말 힘든 상대다. 브런슨, 타운스, 브리지스, 아누노비. 쉽지 않을 것이다. 7차전이 또 있을 수도 있다. 그래도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라며 컨퍼런스 파이널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뉴욕 원정에서 시작하는 컨퍼런스 파이널이다. 무엇보다도 미첼은 커리어 처음으로 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랐다. 과연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도 미첼은 날카로움을 유지할 수 있을까? 이제는 뉴욕으로 가서 컨퍼런스 파이널을 치르는 클리블랜드다. 과연 7차전 접전 끝에 힘겹게 올라온 클리블랜드가 뉴욕을 꺾으며 파이널 무대까지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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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