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중인 아누노비, 다음 주 재검 예정

NBA / 이재승 기자 / 2024-02-27 09:13:50


뉴욕 닉스가 전력 회복에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뉴욕의 OG 아누노비(포워드, 201cm, 105kg)가 다음 주에 재검을 받을 예정이라 전했다.
 

현재 아누노비는 팔꿈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었으며, 이로 인해 1월 말에 최소 3주 결장이 확정됐다. 검사 일정이 당초 고지된 것보다 늦어졌다. 검사 결과에 따라 복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그는 이번 시즌 중에 토론토 랩터스에서 뉴욕으로 트레이드 됐다. 뉴욕은 1라운드 지명권 손실 없이 그를 품으면서 전력을 살찌웠다. 외곽 전력을 대폭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안정된 수비력을 갖춘 그를 데려오면서 전술을 다양하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전문 수비수가 다소 부족했던 뉴욕에 가장 확실한 조각으로 거듭났다.
 

트레이드 이후, 뉴욕에서 14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35.7분을 소화하며 15.6점(.516 .391 .842) 4.6리바운드 1.5어시스트 1.8스틸 1.1블록을 기록했다. 외곽에서 안정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는 데다 1차 지표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스틸과 블록에서도 힘을 보태면서 팀이 도약하는데 상당한 공헌을 자랑했다.
 

뉴욕은 그의 출장과 함께 5연승을 질주하는 등, 그와 함께 한 경기에서 12승 2패의 아주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연승만 이어간 게 아니라 경기 내용도 좋았다. 10점 차 이상 승리가 무려 9경기일 정도로 아누노비가 뉴욕의 상승세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대단했다. 그의 가세로 안팎의 다른 선수가 부담을 내려놓은 것도 한 몫 했다.
 

비록 그는 부상으로 낙마했으나 뉴욕은 연승을 이어갔다. 1월 중순부터 2월 초까지 이번 시즌 구단 최다인 9연승을 질주하기도 했을 정도. 그러나 뉴욕은 아누노비의 부상에 이어 주포라 할 수 있는 줄리어스 랜들마저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하게 되면서 큰 전력 손실을 입었다. 이로 인해 최근 치른 8경기에서 4연패를 포함해 2승 6패에 머물렀다.
 

현재 뉴욕에는 아누노비, 랜들, 미첼 로빈슨까지 주전 세 명이 대거 이탈해 있다. 로빈슨은 시즌 초에 중상을 피하지 못하면서 전력에서 이탈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보얀 보그다노비치를 데려오며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 그러나 주요 전력이 돌아오는 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만큼, 당장 치고 올라가기 쉽지 않다.
 

한편, 뉴욕은 이번 시즌 현재까지 34승 23패로 동부컨퍼런스 4위에 자리하고 있다. 로빈슨의 복귀는 어렵다 하더라도 아누노비와 랜들이 돌아온다면 다시금 상위권 진입을 노릴 만하다. 다만, 현재 컨퍼런스 5위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6위인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이들과의 격차는 각각 한 경기와 한 경기 반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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