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레너드와 연장계약 ... 2년 1억 1,500만 달러
- NBA / 이재승 기자 / 2026-09-23 08:55:28

토론토 랩터스가 가까스로 데려온 우승 청부사와 장기간 함께 하기로 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토론토가 ‘The Hand’ 카와이 레너드(포워드, 201cm, 102kg)와 연장계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계약기간 2년 1억 1,500만 달러로 연간 5,5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조건이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해당 계약은 2027-2028 시즌부터 적용된다. 이번 계약으로 다가오는 2026-2027 시즌 연봉을 더해 3년 1억 6,530만 달러를 품게 됐다.
토론토로서는 계약 조건이 나쁘지 않다. 최고대우에 약 1,100만 달러가 부족한 조건에 합의했기 때문. 물론, 노장인 데다 부상 위험이 끊이지 않는 그를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으로 잡은 것은 부담일 수 있다. 레너드가 최고대우 이상을 바랐다면, 협상이 쉽지 않을 만했다. 그러나 양 측이 연장계약을 바랐던 만큼, 원만하게 조건을 조율한 것으로 짐작된다.
토론토와 레너드의 연장계약은 트레이드가 우선 성사됐던 이번 여름에 이미 나온 이야기였다. 토론토가 브랜든 잉그램, 그레이디 딕(이하 클리퍼스)와 두 장의 1라운드 티켓을 내주고 레너드를 데려오기로 하면서 1차적인 의사 확인이 끝났다고 봐야 한다. 비록 레너드가 불필요한 행동을 저지르면서 트레이드가 최근에 타결됐지만, 이내 연장계약을 무리 없이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토론토는 최소 두 시즌 동안 그와 동행한다. 노장 대열에 들어선 데다 여전히 부상과 관련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지만, 토론토는 좀 더 도약하길 바라고 있다. 스카티 반스를 중심으로 팀을 잘 꾸렸으며, 백코트 전력 안배도 나쁘지 않다. 잉그램을 레너드로 바꾸면서 좀 더 확실한 전력을 품은 만큼 다음 시즌에 플레이오프 진출 이상을 도모할 만하다.
레너드의 부상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할 만하다. 토론토에는 반스를 필두로 어린 선수 대거 자리하고 있기 때문. 30대에 진입한 이는 레너드와 야콥 퍼들이 전부다. 설사 레너드가 자리를 비운다고 하더라도 이번에 호명된 앨런 그레이브스(2026 1라운드 19순위), 작년에 들어선 콜린 머레이-보일스(2025 1라운드 순위)까지 포진해 있다. 프런트코트도 탄탄하다.
레너드가 팀의 중심을 확실하게 잡아준다면, 반스, 그레이븟, 머레이-보일스가 부담을 덜 수 있다. 백코트의 R.J. 배럿, 이마뉴얼 퀴클리, 자코비 월터까지 전력감이 두루 자리하고 있다. 이만하면 동부컨퍼런스에서 충분히 경쟁할 만하며, 우승 도전에 나서는 다른 구단과 경합을 노리기 부족하지 않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