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지방 DOWN, 근육량 UP' SK 오세근 "몸 상태가 관건"

KBL / 김아람 기자 / 2024-07-26 08:31:32

'라이언 킹' 오세근(37, 200cm, 센터)의 비 시즌이 뜨겁다. 

 

지난 2023~2024시즌 정규리그와 EASL 일정을 병행한 서울 SK. 부상자가 속출한 가운데, 6강 플레이오프에선 부산 KCC의 벽을 넘지 못했다. 다소 아쉬움 속에 시즌을 일찍 마감한 만큼, 비시즌 흘리는 땀은 어느 때보다 굵다. 

 

몸만들기가 핵심인 8주 프로그램을 마친 후, 지난 22일부터는 고성 전지훈련에 한창이다. 지난 시즌부터 SK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 오세근도 여느 때와 다른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오세근은 "예전 비시즌 땐 항상 대표팀에 나가 있거나 수술을 했다. 올해는 더 절박한 마음으로 비시즌 운동을 더 일찍 시작했다. 휴가 때부터 재활을 시작했고, 회복에 중점을 뒀다"며 이번 비시즌 훈련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그러면서 "(2020~2021시즌부터 당시 KGC에서) 세 시즌 동안 연속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피로가 누적된 것 같다. 휴식을 통해 몸을 잘 회복시키는 것과 운동을 통해 얼마나 끌어 올릴 수 있는지에 집중하고 있다"며 휴식과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몸 상태에 관한 질문엔 "아킬레스건은 통증이 아예 없진 않지만, 운동에 큰 지장은 없다. 무릎은 어쩔 수 없는 상태라 체중 조절하면서 관리를 잘하고 있다. 통증 때문에 각도가 잘 안 나오긴 하지만 잘 유지하고 있다. 휴가 때보다 10kg 정도 감량했다. 체지방은 좀 더 빼고 근육량을 좀 더 늘리려고 한다. 몸 상태가 (지난해보다) 훨씬 좋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에어컨 리그에서 허일영과 송창용이 이탈했지만, 오세근을 비롯해 김선형과 최부경, 안영준, 최원혁, 오재현, 김형빈 등은 팀을 지키고 있다. 여기에 자밀 워니와 새로 합류한 아이제아 힉스, 아시아쿼터인 후안 고메즈 딜리아노까지. 여전히 경쟁력을 갖췄지만, 전력이 다소 약화됐다는 평가도 따른다. 

 

그러나 오세근은 "멤버가 좀 약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그런 시선이 우리에게 호재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팀에 대한 평가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건 다치지 않는 것이다. 다치면 말짱 도루묵이 아닌가. 나도 혼자서 다친 적은 없다. 농구라는 스포츠가 아무리 잘 관리해도 마음처럼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일단 부상이 없도록 몸을 만들고 있다. 몸 상태가 관건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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