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강 PO 리포트] ‘막판 뒤집기’ 78.6% 확률 거머쥔 소노

KBL / 임종호 기자 / 2026-04-24 08:26:10

소노가 78.6%(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의 확률을 잡았다.

고양 소노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창원 LG를 69-63으로 제압했다. 리바운드 다툼에서 34-42로 밀렸지만, 템포 푸시에 이은 빠른 농구가 활개를 쳤다. 7개의 속공을 작성한 소노는 4쿼터를 23-9로 앞선 소노는 막판 뒤집기 쇼를 펼치며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선점했다.

네이던 나이트와 이재도가 34점을 합작,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에이스 이정현(13점) 역시 경기 막판 결정적인 득점으로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소노의 출발은 불안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5-19로 끌려갔고, 3쿼터까지 한시도 리드를 잡지 못했다. 전반 내내 밀려 다닌 소노는 후반 들어 저돌적으로 변했다.

화력이 살아난 소노는 득점포가 고르게 살아나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전반 내내 주춤했던 나이트와 이정현이 손끝 감각을 달구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여기다 3점슛도 3개나 곁들이며 LG와의 격차를 좁혀나갔다.

46-54, 8점을 뒤진 채 4쿼터로 향한 소노. 이재도를 선봉장에 내세운 템포 푸시로 LG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상대의 외곽포가 말을 듣지 않는 사이 트랜지션 게임으로 상대 골문을 거푸 열었다. 야금야금 간격을 줄여나간 소노는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켐바오의 자유투로 동점(58-58)을 만들었다.  

 

이후 흐름은 소노 쪽으로 기울었다. 빅3(나이트-이정현-켐바오)가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는 사이 이재도가 적극적으로 상대 수비의 허점을 공략했다.

이재도는 과감한 돌파로 상대 수비를 흔들며 분위기를 바꾸는데 앞장섰다. 오랜만에 빛난 베테랑의 활약에 사령탑 손창환 감독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경기 후 손 감독은 “이재도에게 6강보다 출전 시간이 많을 거니 자신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잘 풀려서 대견하다”라며 이재도를 칭찬했다.

나이트와 이재도가 승부처에만 15점을 합작한 소노는 경기 막판 66-60까지 달아났고, 남은 시간을 잘 보내며 6강 플레이오프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규리그를 5위로 마친 소노는 플레이오프 들어 4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현재까지 단기전 승률 100%의 소노는 25일 같은 장소에서 LG와 2차전을 치른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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