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신인왕 후보’ 박성재, 위기 속 KT의 활력소
- KBL / 김성욱 기자 / 2025-03-25 07:16:10

수원 KT는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72–54로 꺾었다. KT는 이날 승리로 29승 18패를 기록해 3위 자리를 지켰고, 2위 창원 LG를 1경기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한양대를 졸업한 박성재는 2024년 KBL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수원 KT에 입단했다. 탄탄한 수비력과 준수한 외곽슛을 장점으로, 이번 시즌 25경기에서 평균 4.8점, 1.8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이날 KT는 외국인 선수 자렐 마틴(204cm, F)의 시즌 아웃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하지만 국내 선수들이 위기 속 단단히 뭉쳤다. 신인 박성재를 비롯한 국내 자원들이 코트를 누비며 에너지 레벨을 높였다.
KT는 1쿼터 삼성의 외곽 공격에 흔들려 13-18로 뒤처졌다. 하지만 2쿼터부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KT는 레이션 해먼즈(200cm, F), 문정현(194cm, F), 하윤기(204cm, C)의 고른 득점으로 전반을 34-25로 마쳤고, 3쿼터에 접어들어 격차를 17점 차(55-38)로 벌렸다.
4쿼터 초반, KT는 다소 주춤했지만, 경기 종료까지 5분 28초를 남기고 박성재가 쐐기를 박는 3점포에 성공했다. 이후 KT는 70-45로 달아났고, 주축 선수들을 교체해 남은 시간을 소화했다. 경기는 KT의 72-54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박성재는 2쿼터에 점퍼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3점포까지 터뜨려 팀에게 9점 차(32-23) 우위를 안겼다. 박성재는 후반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공을 가로챈 뒤 속공에 참여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또한 경기 종료 5분 28초 전, 쐐기포까지 터뜨려 10점 4리바운드 1스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송영진 KT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근래 (박)성재 얘기를 많이 한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배포가 크다. 슈팅력을 갖춘 수비수라는 강점이 있다. 항상 열심히 하고 노력도 많이 하는 선수다. 신인상을 받더라도 큰 이견이 없으면 좋겠다”라고 칭찬했다.
현재 박성재는 팀 동료 조엘 카굴랑안(172cm, G)과 함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된다. 만약 박성재가 수상할 경우, KBL 역대 네 번째 2라운드 지명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KT가 앞)
- 2점슛 성공률 : 50%(20/40)-30%(12/40)
- 3점슛 성공률 : 약 34.6%(9/26)-28%(7/25)
- 자유투 성공률 : 약 41.7%(5/12)-60%(9/15)
- 리바운드 : 49(공격 16)-35(공격 11)
- 어시스트 : 19-12
- 턴오버 : 8-9
- 스틸 : 5-4
- 블록슛 : 2-2
- 속공에 의한 득점 : 7-2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1-7
[수원 KT 주요 선수 기록]
- 하윤기 : 28분 42초, 18점 9리바운드(공격 2) 1블록슛
- 레이션 해먼즈 : 24분 47초, 18점(3점 : 3/6)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 박성재 : 16분 41초, 10점(3점 : 2/3) 4리바운드(공격 1) 1스틸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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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