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훈련 강도에도 웃은 최성원, “반드시 6강 간다”

KBL / 김성욱 기자 / 2025-08-09 10:00:00


최성원(183cm, G)이 플레이오프 복귀를 다짐했다.

원주 DB는 8일(금)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연습 경기에서 중앙대를 79–71로 꺾었다.

이날 DB의 3쿼터까지 경기력은 인상적이었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과 내외곽의 조화를 더해 3쿼 종료 시점, 33점 차(69-36)로 앞서갔다.

2쿼터부터 쿼터를 밟은 최성원도 전방에서 강한 압박으로 팀의 에너지 레벨을 높였다. 공격에서는 때때로 메인 핸들러 역할을 수행했고, 경기의 템포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최성원은 경기 후 “필리핀 전지훈련 이후 오랜만에 경기를 뛰었다. 그래서 아직 몸이 무거운 것 같다. 그래도 부상 없이 경기를 마쳐 다행이다”라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마지막 4쿼터는 아쉬웠다. DB는 10득점에 그쳤고, 중앙대에 35점을 내줬다. 점수 차는 순식간에 8점 차로 줄었다.

이에 최성원은 “한때 점수 차이가 30점 차 이상으로 벌어졌다. 그래서 약간 느슨해졌던 것 같다. 이런 경기는 정규리그 때도 나올 수 있다. 프로선수로서 점수 차가 많이 나더라고 끝까지 집중해야 한다는 걸 다시 느꼈다”라고 돌아봤다.

최성원은 2017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로 서울 SK의 유니폼을 입었다. 2019~2020시즌 KBL 식스맨 상과 2019~2020, 2020~2021시즌 수비 5걸에 연속 이름을 올렸다. 최성원은 FA 자격을 얻은 뒤, 안양 KGC인삼공사(현 : 안양 정관장)로 보수총액 4억 원의 조건에 이적했다.

최성원은 안양 KT&G 유소년 농구 교실 출신으로 호계중, 안양고를 졸업했다. 고향에 돌아온 그는 성공적으로 첫 시즌을 소화했다. 평균 11.5점, 4.1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4~2025시즌에는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결국 2월 5일 DB로 트레이드됐다.

DB에서 첫 비시즌을 시작한 최성원은 “DB의 운동량이 정말 많다. 근데 저는 이게 좋다. 몸 관리도 더 잘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작년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제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많이 못 보여줬다. 수비와 슈팅 모두 아쉬웠다. 그래서 그런 점을 보완하고 있다. 또, 가장 큰 건 마인드를 바꿔서 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성원은 마지막으로 “무조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싶다. 제가 어느새 FA 이후 3년 차다. 2년 동안 6강을 못 갔었다. 이번 시즌에는 꼭 가고 싶다”라고 플레이오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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