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FINAL 프리뷰] 벼랑 끝 삼성생명, 통합 우승까지 1승 남긴 KB 막아낼까
- WKBL / 김성욱 기자 / 2026-04-26 08:00:36

용인 삼성생명과 청주 KB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챔피언 결정전 3차전을 치른다.
삼성생명은 챔피언 결정전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홈으로 장소를 옮긴 3차전에서 불필요한 파울을 줄여야 반격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KB는 챔피언 결정전 2승을 선점하며, 통합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3차전에서 우승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벼랑 끝
[삼성생명-KB, 2025~2026 챔피언 결정전 2차전 결과]
1. 점수 : 51-59
2. 2점슛 성공률 : 약 41%(21/51)-약 30%(8/27)
3. 3점슛 성공률 : 약 8%(1/12)-약 18%(7/39)
4. 자유투 성공률 : 75%(6/8)-약 96%(22/23)
5. 리바운드 : 43(공격 13)-34(공격 10)
6. 어시스트 : 16-11
7. 턴오버 : 16-6
8. 스틸 : 4-9
9. 블록슛 : 2-3
* 모두 삼성생명이 앞
삼성생명의 출발이 좋지 않았다. 야투성공률이 매우 저조했다. 그 결과 4-15로 밀렸다. 하지만 삼성생명도 이대로 물러날 수 없었다. 1쿼터 종료 약 3분을 남기고 집중력을 높였다. KB의 득점을 차단했고, 이해란(182cm, F)과 배혜윤(182cm, C)이 번갈아 득점을 올렸다.
삼성생명이 2쿼터에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KB의 주축인 박지수(193cm, C)가 부상으로 없는 상황. 삼성생명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높이에서 우위를 활용했다. 김아름도 외곽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 결과 삼성생명이 경기를 뒤집었다.
양 팀은 3쿼터에도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삼성생명의 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3쿼터 종료 직전 외곽포를 얻어맞았다. 이후 격차가 서서히 벌어졌다. 에이스 이해란도 5파울로 물러났다. 강유림(175cm, F)과 배혜윤이 끝까지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결국 삼성생명이 시리즈 2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 마침표?
[삼성생명 주요 선수 챔피언 결정전 2차전 기록]
1. 배혜윤 : 33분 31초, 16점 7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
2. 강유림 : 37분 49초, 12점 11리바운드(공격 3) 2어시스트
3. 이해란 : 34분 52초, 14점 11리바운드(공격 3) 1스틸 1블록슛
[KB 주요 선수 챔피언 결정전 2차전 기록]
1. 허예은 : 35분 17초, 18점 4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2. 강이슬 : 38분 29초, 12점 10리바운드(공격 2) 3어시스트
3. 사카이 사라 : 34분 51초, 9점 10리바운드(공격 1) 4어시스트 3스틸
삼성생명은 1차전에 비해 2차전에서 박지수가 없는 페인트존을 잘 공략했다. KB의 화력도 어느 정도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쓸데없는 파울이 많았다. 자유투로만 22점을 내줬다. 또한 에이스 이해란도 끝까지 코트를 지키지 못했다.
이제 삼성생명은 더 물러설 곳이 없다. 한 번만 더 패하면 우승컵을 내주게 된다. 그나마 3차전과 4차전이 홈에서 열린다는 점은 위안이다. 안방에서 분위기를 바꾸고, 시리즈 흐름을 되돌릴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과제가 됐다.
반면 KB는 챔피언 결정전 2승을 먼저 선점하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팀의 세 번째 ‘통합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WKBL 역대 챔피언 결정전 1~2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100%(17/17)다.
다만 냉정하게 2차전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박지수의 공백이 분명했다. 그러나 KB는 그 위기를 극복했다. 강이슬(180cm, F)은 외곽 슈팅 감각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수비와 궂은일로 팀에 기여했다. 허예은(165cm, G)이 꾸준히 볼륨을 채웠고, 사카이 사라(164cm, G)도 1, 2차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삼성생명이 홈에서 반격의 발판을 만들지, 아니면 KB가 상승세를 이어 우승을 확정할지를 가르는 승부다. 벼랑 끝에 몰린 팀과 마침표를 찍으려는 팀의 맞대결에서 누가 웃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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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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