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마감’ KB스타즈, 높이 이점 살리지 못했다

WKBL / 변정인 / 2020-12-31 07:00:26


KB스타즈가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패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6일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5-71로 패했다. 

 

박지수가 더블더블(24득점 1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4쿼터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왔던 KB스타즈는 승부처를 넘지 못했다. 경기 종료 23초 전, 이경은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6점의 리드를 내준 것. 이후에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리바운드가 아쉬운 대목이었다. 이날 KB스타즈는 신한은행을 상대로 제공권 싸움에서 앞서지 못했다.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팀의 강점을 살리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특히 승부처에서 이 모습이 드러났다. 경기 종료 3분 전, 이경은에게 3점슛을 허용한 KB스타즈는 4점 차로 뒤처졌다. 하지만 박지수의 파울 자유투를 앞세워 끈질기게 추격, 신한은행을 턱 밑까지 쫓았다.

 

이후 경기 종료 57초 전, 이경은에게 득점을 허용했지만 KB스타즈에게는 마지막 공격 기회가 남아 있었다. 하지만 김민정의 슛이 림을 빗나가고 신한은행에게 수비 리바운드까지 내주고 말았다. 사실상 패배가 확정된 순간이었다.  

 

결과적으로 승부가 갈렸던 4쿼터, KB스타즈는 신한은행을 상대로 리바운드(9-13)에서 열세를 보였다. 확실한 센터 자원이 없는 신한은행을 상대로 제공권 싸움에서 앞서지 못했기에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 후 안덕수 감독도 리바운드에 아쉬움을 보였다. 안덕수 감독은 “박스아웃으로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한 것이 아쉽다”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날 결과로 KB스타즈가 6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단독 1위에서 공동 1위가 됐다. KB스타즈가 자신의 강점을 살려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KB스타즈는 오는 1월 1일 우리은행과의 공동 1위 맞대결에서 다시 단독 1위를 노린다.

 

사진 = W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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