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3점 2방 터트린 중앙대 선상혁 “슈팅이 내 장점”

대학 / 김영훈 기자 / 2021-06-12 02:58:18


선상혁이 중앙대를 결선으로 올려놨다.

중앙대학교는 11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단국대학교와의 남대부 C조 예선에서 94–70으로 이겼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선상혁이었다. 그는 31분만 뛰고 28점 16리바운드를 올리며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특히 팀이 확실히 승기를 잡은 3쿼터에만 14점을 퍼붓는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선상혁은 “고려대전만 해도 팀 분위기가 좋지 못했다. 다들 개인적인 욕심이 많았다. 고려대전 끝나고 선수들끼리 미팅을 했다. 서로 욕심을 버리자고 했는데, 이날은 팀원들이 잘 따라줘서 고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중앙대는 이날 승리로 결선 진출을 확정하는 동시에 1차 대회 단국대에게 당한 패배를 되갚아줬다.

선상혁은 “1차 대회에는 자가격리라는 좋지 못한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다. 그런 상황이 없다면 단국대에게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쉽게 이길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날 선상혁의 플레이 중 인상 깊은 것은 3점 2방. 206cm 센터의 보기 드문 외곽슛이었다. 양형석 감독은 “선상혁이 평소 3점을 던지는 것을 봤는데 정확도가 높더라. 주문하지는 않아도 3점 시도를 지적하지 않는다. 팀 분위기와 적절한 상황에만 맞춰 던지면 괜찮다”고 말했다.

선상혁도 “내가 가진 장점이 슈팅이다. 포지션 대비 슈팅 능력이 괜찮다고 생각한다. 평소에도 미들슛과 3점을 많이 연습한다. 경기에서 시도가 많지 않아도 그 한 번을 제대로 던지기 위해 연습하는 중이다”며 슈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제 중앙대는 결선에 나선다. 선상혁은 “선수들끼리 오늘(11일)처럼 한다면 고려대와 다시 붙어도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했다. 주축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서로를 믿고 응원해주고 있다. 마지막 해인 4학년들을 위해서라도 좋은 결과 얻고 싶다”며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그는 끝으로 “경기 뛰면서 기록을 신경 쓰지 않는다. 하지만 1차 대회 끝나고 기록을 봤는데 리바운드 1위를 했더라. 리바운드상에는 욕심이 난다”며 개인적인 욕심도 공개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바스켓코리아 / 수원,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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