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에이스' 김단비 "새해 소망, 농구 더 잘할 수 있기를"

WKBL / 변정인 / 2021-01-03 07:00:54


김단비가 에이스 면모를 발휘, 팀 3연승을 이끌었다.  

 

인천 신한은행은 2일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 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74-64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김단비는 38분 18초 동안 26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단비는 매 쿼터 공격의 중심에서 팀을 이끌었다. 특히 하나원큐의 추격이 거셌던 3쿼터에는 10득점을 몰아넣으며 리드를 벌리는데 힘썼다.  

 

김단비는 “상대 주축 선수들이 빠져서 더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었다. 역시나 초반에 어렵게 풀어갔다. 나중에는 집중해서 새해 첫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 다행이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하나원큐는 강이슬과 고아라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정상일 감독은 오히려 이런 경기가 더 부담이 된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선수들은 어땠을까.  

 

김단비는 “부상으로 변수가 생기면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 오히려 힘든 면도 있다. 심적으로 방심을 하게 되기도 한다. 같이 농구를 하던 템포가 아니다 보니 어려운 경기가 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시즌 김단비는 4번(파워포워드) 자리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단비는 “처음에는 4번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도 했었다. 그래도 하다 보니까 어느 정도 감을 익히게 됐다. 적응하다 보니 좋은 자리라는 생각이 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 전 정상일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력에 따라 휴식기 외박 날짜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단비는 “이 내용으로 동기부여가 됐다. 경기를 잘 하지는 못했지만, 많이 외박을 주셨으면 좋겠다”며 웃으며 이야기했다.  

 

이어 휴식기 계획에 대해 “체력 관리가 중요할 것 같다. 또, 공격에서 움직임이 부족한 점을 맞춰가야 할 것 같다. 수비에서는 리바운드를 집중해서 승리를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신한은행이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 2021년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단비는 “항상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또, 농구를 잘했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매번 빌고 있다. 은퇴할 때까지 농구를 더 잘하고 싶다”며 새해 소망을 이야기했다.

 

사진 = W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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