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로 간 BASKETKOREA] 리바운드 특훈 효과 보는 김민규, “경기에서도 더 뛰어들게 된다”

KBL / 김성욱 기자 / 2026-09-06 13:00:31


[바스켓코리아=나고야/김성욱 기자] 김민규(196cm, F)가 확실한 3&D 자원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고 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일본 나고야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선수단은 산엔 네오피닉스와 FE나고야같은 현지 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비시즌 동안 준비한 전술과 조직력을 실전에서 점검하고 있다.

김민규에게 일본 프로팀과의 연습경기는 새로운 경험이다. 긴장감도 있었지만, 직접 부딪치며 자신이 통하는 부분과 아직 부족한 점을 동시에 확인하고 있다.

김민규는 “일본 프로팀과 경기하는 게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 했다. 생각보다 공격에서는 괜찮았지만, 수비에서는 아직 놓치는 부분도 많고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다. 감독님과 코치님께 피드백을 받고 더 보완해서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최근 연습경기에서 김민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신감도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이날(5일) FE나고야와 경기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김민규는 “감독님께서 나를 믿고 계속 기용해 주시는 게 자신감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기회를 주시는 만큼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만족하기에는 이르다. 김민규는 비시즌 동안 3점슛 성공률을 꾸준히 끌어올리는 것을 과제로 잡았다. 이날 연습경기에서는 3점슛 4개를 시도해 1개를 성공했다. 스스로 원하는 수준과는 아직 거리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늘도 4개를 던져서 하나를 넣었다. 아직 부족한 것 같다. 계속 더 많이 연습해서 시즌에 들어가서는 더 좋은 성공률로 경기해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슈팅만 준비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김민규는 최근 팀 훈련이 끝난 뒤에도 별도로 리바운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강혁 감독과 김상영 수석코치도 김민규가 리바운드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지도하고 있다. 반복 훈련의 효과는 실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김민규는 “요즘 팀 운동이 끝나면 다른 선수들이 슈팅할 때, 나는 따로 코치님과 리바운드 연습을 한다. 그런 부분이 계속 몸에 배다 보니 경기에서도 더 뛰어 들어가게 되고, 자연스럽게 리바운드도 더 잡게 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민규가 리바운드를 강조하는 이유는 자신의 역할과도 맞닿아 있다. 새 시즌에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확실한 로테이션 자원으로 올라서야 한다. 김민규가 그리고 있는 자신의 모습도 분명하다.

앞으로 어떤 선수로 불리고 싶으냐는 질문에 김민규는 “3&D로 팀에 제대로 정착하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 제공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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