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양홍석의 목표, “영양가 있는 리바운드 잡고 싶다”
- KBL / 손동환 기자 / 2021-10-19 14:55:34

수원 kt는 지난 1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오리온을 72-62로 꺾었다. 개막전 패배 후 4연승. 4승 1패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캐디 라렌(204cm, C)이 22점 18리바운드(공격 7) 1블록슛으로 중심을 잡아줬고, 김동욱(195cm, F)과 정성우(178cm, G)가 4쿼터 마지막 4분 10초 동안 3점 4개를 합작했다. 그게 kt 4연승의 핵심 요인이었다.
그러나 양홍석(195cm, F)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양홍석은 32분 9초 동안 12점 7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에 1개의 스틸과 1개의 블록슛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서동철 kt 감독도 경기 종료 후 “(김)동욱이나 (김)영환이 등 고참들이 승부처를 잘 이끌어주지만, 중간까지 팀을 이끄는 건 (양)홍석이와 (하)윤기다. 이들의 몫이 분명 크다”며 양홍석의 존재감을 빼놓지 않았다.
양홍석은 김동욱-김영환(195cm, F)과 함께 포워드 라인을 구성하고 있다. 골밑과 외곽을 모두 넘나들 수 있고, 수비와 리바운드에서도 큰 힘을 싣는다. 다양한 움직임과 많은 활동량으로 kt에 에너지를 준다.
특히, 양홍석의 리바운드 가담은 kt에 큰 힘이 된다. 양홍석이 리바운드에 적극 참가하기에, 캐디 라렌과 하윤기(204cm, C)도 제공권 싸움을 더 적극적으로 한다. 양홍석의 적극적인 루즈 볼 획득에 체력 부담도 덜고 있다.
양홍석은 이전부터 ‘수비’와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두 가지의 중요성을 코트에서 잘 실천하고 있다. 보이는 곳과 보이지 않는 곳 모두 팀에서 필요로 하는 존재가 됐다.
리바운드를 향한 애착이 크기에, 리바운드 목표 개수도 명확할 듯했다. 하지만 양홍석은 “출전 시간이 길어도, 리바운드가 안 잡히는 날이 있다. 어떤 때는 조금 뛰어도 많이 못 잡는 날이 있다. 출전 시간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며 명확한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영양가 있는 리바운드를 잡고 싶다. 팀에 플러스가 되는 리바운드를 잡고 싶다. 공격 리바운드와 수비 리바운드에 모두 참가하고, 팀에서 필요로 하는 리바운드를 잡고 싶다”며 방향성을 정확히 설정했다.
양홍석은 이번 시즌 평균 6.6개의 리바운드(공격 1.6)를 잡고 있다. 커리어 하이(2020~2021 시즌 : 평균 6.68개)에 약 0.8개 모자라는 기록.
그렇지만 양홍석의 리바운드는 기록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리바운드를 따내지 못해도, 같이 참여해주기 때문이다. 그게 kt 빅맨진의 위력을 배가했고, 배가된 kt 빅맨진의 위력은 kt 경기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양홍석도 그걸 알기에, “영양가 있는 리바운드를 잡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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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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