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 컨소시엄] 첫 우승 경험한 허재농구교실 유상진 “농구선수가 되고 싶어요”

아마 / 김영훈 기자 / 2022-07-04 00:56:53


농구 입문 후 몇 개월 되지 않아 정상을 경험한 유상진(13세, 170cm). 하지만 그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꿈을 그려가고 있다.

허재농구교실은 지난 2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숙지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BASKETKOREA와 함께 하는 제2회 수원시체육회장배 생활체육 농구대회 용인 수지 KLRA와의 초등부 결승전에서 13–1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매경기 접전 끝에 거머쥔 짜릿한 우승. 대회 MVP는 별도의 선정 과정이 없었으나, 경기를 본 이들은 모두 유상진의 이름을 언급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그는 결승에서도 팀이 8-10으로 뒤처진 순간, 5점을 모두 책임지며 해결사의 면모를 보여줬다.

시상식 후 만난 유상진은 “농구를 시작하고 처음 경험한 우승이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이 자리까지 오게 해주신 코치님과 믿고 지원해주신 부모님에게 감사하다”며 웃음을 지었다.

초등학생인 유상진도 170cm 장신이지만, 이날 결승 상대였던 KLRA에는 대회 최장신 노승환이 있었다. 하지만 유상진은 179cm의 노승환을 앞에 두고도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보여줬다. 그는 “평소 아버지와 연습을 해서 큰 신장의 선수도 괜찮았다. 상대 높이가 높아도 공수 모두 어렵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예선 첫 경기 아산삼성을 꺾은 뒤 만난 유상진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우승하기 위해 나왔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었다. 흑역사가 될 수 있을 만큼 강한 자신감을 낸 인터뷰였으나, 유상진은 정상에 오르며 결과로 증명했다.

그는 “대회 전부터 자신감이 있었다. 점점 친구들과 합이 맞아가고 있었다. 코치님도 적극적으로 밀어주셨다. 악착같이 뛰고 열심히 수비하면 충분히 우승할 것 같았다”며 우승을 예고했던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이 더 생겼다. 앞으로는 더 성장해서 계속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야망도 드러냈다.

유상진은 끝으로 농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도 전했다. 그는 “친구들에 비해 피지컬이 좋아서 농구를 시작했다. 몇 개월 되지 않았는데 너무 재밌다. 농구선수가 되는 게 꿈이다. 부모님도 하고 싶으면 해도 좋다고 하신다. 앞으로 뛰어난 농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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