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근 감독과의 두 번째 시즌’ 동국대, 경주에서 4주 동안 전지훈련 실시

대학 / 정병민 / 2022-01-04 14:05:00


동국대가 성공적인 시즌을 위해 경주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동국대는 지난해 대학농구리그 1차 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아쉽게 연세대학교에 패하며 대 이변 연출엔 실패했다.

그러나 동국대는 실망하지 않았다. 막 부임한 이호근 감독의 지도 아래 선수들이 많은 발전을 이룩했기 때문이었다.

동국대는 이후, 3차 대회와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 예선 탈락했다. 꾸준함을 이어가지 못했고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호근 감독은 빠르게 팀을 재정비해 냈다. 그 결과, 동국대는 9년 만에 종별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비록 연세대, 고려대 등 정상권 학교가 나오지 않은 대회였긴 하나 뜻깊은 성적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었다.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낸 동국대는 2020년 겨울에 부임한 이호근 감독과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호근 감독은 본지와 전화인터뷰를 통해 “1월 3일부터 1월 28일까지 경주에 위치한 동국대 캠퍼스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체육관부터 시작해 운동장, 웨이트 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져있다. 아무래도 밑쪽 지방이다 보니 날씨도 따듯하다. 트랙 훈련, 고등학교 팀과의 연습경기도 병행하면서 팀 조직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말을 이어간 이호근 감독은 “전지훈련이 종료 후의 연습 경기 일정은 아직 예정되어 있지 않다. 구정 휴가가 끝난 뒤 연습 사항을 정할 생각이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동국대 선수들은 이호근 감독 부임 후 팀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운동량에서도 많은 변화를 느꼈다고 한다. 자연스레 선수들도 실력적으로 많은 발전을 이뤄냈다. 이호근 감독이 이번 전지훈련에서 선수들에게 특히 강조한 부분은 무엇일까.

이호근 감독은 “높이가 작년보다 낮아졌기 때문에 체력적인 소모가 많다고 본다.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어야 하고 빠른 플레이를 추구하지 않으면 어렵다고 생각한다. 종합적으로 빠른 공격적인 농구를 하려 한다. 팀 구성도 많이 달라졌기에 신입생과 재학생들의 콤비네이션을 잘 맞춰야 한다”며 전지훈련 중점 사항을 밝혔다.

동국대는 지난 2021년 KBL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4명의 선수가 참가해 100%의 취업률을 이뤘다. 4명의 선수 모두가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던 선수이기에 전력 누수가 만만치 않을 예정이다.

이에 이호근 감독은 “일단 신입생들 기량을 파악하면서 끌어올려야 한다. 지용현(배재고), 이상현(상산전자고), 백승엽(낙생고), 원준석(경복고), 김찬웅(여수화양고) 이렇게 5명의 신입생이 합류 예정이다”고 말했다.

2미터가 넘는 신장을 가진 지용현은 올 시즌 삼성과 현대모비스로 합류한 조우성과 정종현의 인사이드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이상현과 백승엽 역시 동국대의 앞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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