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신입선수선발회] ‘선일여고 동기’ 성혜경-안정현, KB에 잊지 못할 선물 받다
- WKBL / 손동환 기자 / 2022-09-17 07:55:43

2022~2023 WKBL 신입선수선발회 지명 행사가 16일 오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렸다. 키아나 스미스(175cm, G)와 박진영(178cm, G), 박성진(185cm, C)과 심수현(165cm, G) 등 상위권 지명 후보자들이 1~4순위로 프로의 부름을 받았다. 그 뒤를 이은 이는 이다현(180cm, F)이었다.
그리고 6순위와 7순위. 청주 KB스타즈가 권한을 행사할 수 있었다. KB스타즈는 성혜경(177cm, F)과 안정현(181cm, F)을 지명했다. 성혜경과 안정현은 선일여고 동기. 험난한 프로의 세계지만, 믿고 의지할 동반자가 생겼다.
먼저 뽑힌 성혜경은 “(정현이가 뽑힌 후) 너무 놀랐다.(웃음) 2~3년 동안 함께 생활해온 친구랑 같이 갈 수 있어서였다. 너무 좋다. 동기로서 더 끈끈해질 기회를 얻은 것 같다”며 안정현과 함께 하는 걸 고무적으로 여겼다.
성혜경의 말을 들은 안정현은 “(성)혜경이와 같은 생각이다. 고등학교에서 3년 동안 함께 했기 때문에, 합이 잘 맞을 거라고 생각한다. 힘들 때 의지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성혜경의 존재를 든든하게 여겼다.

성혜경은 “처음에는 농구공에 이름이 적힌 걸 몰랐다. 다시 보니, 농구공에 내 이름이 적혀있었다. 너무 감사했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인 것 같다”며 예상치 못한 선물에 더 감사함을 표현했다.
안정현 또한 “감동이었다. 방에다 전시하고 싶다. 평생 간직하고 싶은 선물(웃음)”이라며 농구공을 더 꼭 끌어안았다.
성혜경과 안정현은 소중한 선물을 받았다. 그리고 ‘프로 선수’라는 새로운 직업이 생겼다. 새로운 직업에 맞는 직업 정신을 지녀야 한다.
성혜경은 “3점슛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 슛을 던질 수 있도록, 열심히 배우겠다. 그리고 힘이 부족해서, 몸을 더 단단히 만들어야 한다”며 과제를 밝혔다.
안정현도 “미드-레인지 점퍼가 좋다고 생각한다. 신장에 비해 스피드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몸이 약한 편이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 해야 한다. 그리고 가르쳐주시는 모든 것들을 잘 배워야 한다”며 과제를 중요하게 여겼다.
두 선수가 입단한 KB스타즈는 2021~2022 통합 우승 팀이다. 2022~2023 시즌 또한 강력한 우승 후보. 그리고 KB스타즈의 홈 코트인 청주체육관은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는 무대.
성혜경은 “포지션별로 잘하는 선배님들이 많다. 조직력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 요소들 때문에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리그 최강 팀이라고 생각한다. 또, 팬들의 열기가 뜨거운 걸로 알고 있는데, 팬들의 열기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안정현 역시 “우승도 많이 하고, 에너지 역시 풍부한 팀이다. 팀 분위기 또한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청주체육관을 한 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청주체육관의 열기를 꼭 한 번 느껴보고 싶다”며 KB스타즈 선수로서 자부심을 말했다. 잊지 못할 추억을 받은 두 선수였기에, KB스타즈 선수로서의 소속감이 더 커보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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