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V1] ‘최연소 통합 MVP’ 박지수, 한국 농구 여제로 우뚝 서다
- WKBL / 이성민 / 2019-03-25 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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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용인/이성민 기자] 새로운 농구 여제의 대관식이 펼쳐졌다.
25일(월)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청주 KB스타즈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 지난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KB스타즈가 3차전까지 잡아내면서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창단 첫 통합 챔피언이라는 영광의 자리에 앉게 됐다.
KB스타즈 V1의 비결은 바로 골밑에 있다. 올 시즌을 휩쓴 박지수가 KB스타즈의 핵심이다.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은 박지수는 35경기 전경기 출전, 평균 33분 37초를 소화하면서 13.1득점 11.1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년 연속 전경기에 출장하면서 팀의 정규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만장일치로 정규리그 최연소 최우수선수(MVP)로 등극했고, 올 시즌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리바운드상, 블록상, 우수 수비선수상, 윤덕주상, BEST5까지 거머쥐면서 6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박지수의 활약은 정규리그를 넘어 챔피언결정전으로 이어졌다. 1차전에서 26점(13리바운드)으로 양 팀 합쳐 가장 많은 점수를 쏟아내더니 2차전에서도 23점 10리바운드로 팀의 73-51 완승을 이끌었다.
박지수의 활약을 두고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잘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잘할 줄은 몰랐다. 이제 진짜 최고의 선수가 된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챔피언 등극을 결정지은 3차전. 벼랑 끝에 몰린 삼성생명이 거센 공세를 취했지만, 박지수는 밀려나지 않았다. 주축 선수들 중 막내임에도 팀의 중심을 굳건하게 잡았다. 전반전 홀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삼성생명의 도주를 막아섰다. 후반전에는 쏜튼과 함께 역전극을 이끌었다.
박지수는 챔피언결정전 활약을 인정받아 챔피언결정전 MVP까지 차지했다. 역대 최연소 챔피언결정전 MVP다. 만 20세 3개월의 나이로 또 한 번의 역사를 썼다. 종전 기록은 2003 겨울 시즌 캐칭이 우리은행 소속으로 수상한 만 24세 1개월의 나이였다.
코트에서 매 순간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박지수. 새로운 농구여제로 우뚝 선 ‘박지수 신화’가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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