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이상윤 감독, “체전 은메달, 선수들 똘똘 뭉친 덕분”
- 대학 / 이재범 / 2018-10-20 07:05:10
![]() |
| 전국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이란 최고 성적을 거둔 상명대 이상윤 감독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선수들이 똘똘 뭉쳐 결승에 올랐다.”
상명대는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렸던 제99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체전) 남자농구 일반부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상명대는 체전 결승에서 상무에게 59-101로 졌다. 대학농구리그 2위인 연세대도 패한,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상무를 상명대가 이기기는 힘든 상대였다.
상명대가 체전 결승까지 진출해 은메달을 수상한 건 농구부 창단 후 첫 쾌거다. 언제나 상무가 체전에 참가한다는 걸 감안하면 최고의 성적을 거둔 셈이다.
상명대 이상윤 감독은 전화 통화에서 “부상 선수들이 많이 나왔는데, 그럴수록 선수들이 똘똘 뭉쳐 결승에 올랐다”며 “선수들이 수비를 잘 했다. 상대 득점을 60점 이하로 막았다”고 선수들에게 은메달의 공을 돌렸다.
이어 “김한솔은 발목이 안 좋은데 열심히 해줬다. 정진욱은 대구 대표(굿피플인터내셔널)와 경기에서 다쳤다. 곽동기가 대신 들어가서 힘든 가운데 열심히 뛰어줬다”며 “김성민, 전성환이 제몫을 해줬다. 이호준과 신원철이 수비와 궂은일을 잘 했다”고 선수들 이름을 일일이 나열하며 칭찬했다.
부전승으로 8강에 올랐던 상명대는 조선대를 꺾은 굿피플인터내셔널을 만났다. 굿피플인터내셔널은 프로 선수 출신인 차재영, 박찬성, 김명훈, 김동희 등이 버티고 있어 만만치 않는 상대였다.
이상윤 감독은 “조선대와 경기를 보고 체력을 앞세워 스피드로 밀어붙였다. 우리 수비가 강한데 더 강하게 몰아붙여 이길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상명대는 굿피플인터내셔널에게 66-59로 이겼다.
![]() |
| 대진 운도 따랐지만, 찾아온 행운을 실력으로 거머쥐며 은메달이란 성적을 거둔 상명대 선수들 |
준결승 상대는 건국대였다. 대학농구리그 두 차례 맞대결에서 81-68, 66-57로 이겼다고 해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대학농구리그 때 출전했던 곽정훈과 정진욱이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
상명대는 그럼에도 66-57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이상윤 감독은 “곽동기와 김한솔이 같이 뛰면 골밑에선 밀리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건국대 장점인 외곽을 막는 수비 전략으로 나갔다. 전성환, 이호준, 김성민의 수비가 좋았다”며 “최진광을 막지 못해 위기를 빠지기도 했지만, 3점슛이 터져 추격에서 벗어났다”고 건국대와 경기 내용을 들려줬다.
상명대는 대학농구리그에서 9승 7패, 5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 역시 팀 최고 성적과 순위다.
상명대는 단국대와 8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상윤 감독은 “아픈 선수들이 많아서 걱정이다. 일요일(21일)까지 쉰 뒤 훈련을 시작한다. 수업도 들어야 해서 연습경기도 하기 힘들다”며 “단국대는 외곽이 좋다. 골밑은 우리가 유리해서 외곽 봉쇄가 관건이다. 단국대의 변칙 수비도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상명대는 2018년의 마지막 승부만을 남겨놓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범
기자의 인기기사
많이 본 기사
- 1[KBL 4강 PO 플레이어] 함성 이끈 ‘승리의 세레모니’ 최준용, “(팬들에게)꼭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2[KBL 4강 PO 리포트] 아픈 허훈 대신 에너지 높인 허웅, ‘수비 맛집’ 오명 씻었다
- 3[KBL 4강 PO] 짧게 타오른 ‘불꽃 슈터’ 전성현, 다시 불붙을까
- 4[KBL 4강 PO 리뷰] ‘또 후반 역전극’ PO 5연승 소노, 챔프전까지 1승 남았다!
- 5[KBL 4강 PO] 2차전 후반 못 뛴 ‘양준석’, 발등 피로골절로 ‘8주 진단’ … 허일영, 코뼈 골절 의심
- 6[KBL 4강 PO 경기 후] ‘챔프전까지 1승’ 소노 손창환 감독 “끝까지 최선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 LG 조상현 감독, “감독 스스로 부족했던 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