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슈퍼 에이스’ 우동현 앞세운 명지대, 4위 경희대 격파 이변

대학 / 이성민 / 2018-10-05 18:51:39

[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기자] 명지대가 ‘슈퍼 에이스’ 우동현의 맹활약을 앞세워 4위 경희대를 꺾었다.


명지대학교는 5일(금) 명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학교와의 경기에서 우동현(3점슛 2개 포함 28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 이동희(20점 13리바운드 3스틸), 정의엽(3점슛 4개 포함 20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 김태현(3점슛 3개 포함 17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103-97로 승리했다.


명지대는 이날 승리로 4승 11패를 기록, 9위 자리를 지켜냈다. 경희대는 시즌 7패째를 기록 했다. 상명대에 밀려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8승 7패).


1쿼터 : 명지대학교 26-25 경희대학교


양 팀은 1쿼터 시작과 함께 한 차례씩 공세를 주고받았다. 경희대가 박찬호의 높이를 활용한 연속 득점으로 먼저 달아났다. 명지대는 외곽포로 반격을 감행했다. 정의엽이 1분여가 흐른 시점 터뜨린 3점슛이 기폭제가 됐다. 이후 이동희가 3점슛 2개를 연이어 꽂았다.


이후에도 경기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양상을 띠었다. 명지대는 얼리 오펜스에 초점을 맞췄다. 우동현과 정의엽으로 이어지는 앞선이 빠른 발을 활용해 공격을 주도했다. 이동희의 적극적인 골밑 공격도 더해졌다. 경희대는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슛감을 찾은 권성진의 활약이 있었다. 홀로 2개의 3점슛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박찬호도 포스트 업으로 지원 사격했다.


치열한 접전 양상 속에서 마지막에 웃은 쪽은 명지대였다. 종료 직전 마지막 공격 상황에서 이동희가 절묘한 골밑 득점을 만들었다. 26-25로 앞선 채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 명지대학교 50-44 경희대학교


명지대가 1쿼터 기세를 이었다. 적극적인 얼리 오펜스 전개로 경희대 수비를 꿰뚫었다. 명지대 얼리 오펜스를 이끈 것은 이동희와 우동현이었다. 둘은 각각 내외곽 공격을 확실하게 책임졌다. 경희대가 턴오버와 패스미스로 주춤하는 사이 착실하게 격차를 벌려냈다. 5분여가 흐른 시점, 명지대가 40점 고지를 밟았다(40-33, 명지대 리드).


명지대의 일방적인 흐름은 변함없었다. 명지대는 높이의 열세를 활동량으로 메웠다. 수비에서 순간적인 더블팀 디펜스로 경희대 세트 오펜스를 꽁꽁 틀어막았다. 스틸 혹은 수비 리바운드로 공을 탈취한 뒤에는 여지없이 속공을 전개했다. 우동현이 득점 리더 역할을 도맡으며 수비 성공에 의미를 부여했다. 김태현과 이동희도 박찬호를 상대로 자신있게 골밑 공격을 성공 시켰다. 임정헌의 외곽포도 곁들여졌다.


명지대는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집중력 저하와 경희대 저항이 맞물려 잠시 주춤했지만, 리드를 지키는 데는 별 무리가 없었다.


3쿼터 : 명지대학교 76-80 경희대학교


명지대는 2쿼터에 잡은 리드를 지키는데 주력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동희가 골밑 득점으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다시금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려냈다.


하지만, 3쿼터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변수가 생겼다. 명지대의 골밑을 책임지던 임정헌이 5반칙 퇴장을 당한 것. 임정헌의 파울 아웃이후 명지대 경기력이 급격하게 저하됐다. 무엇보다 골밑 수비에서 빈틈을 보이며 경희대에 잇단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종료 4분 29초를 남겨놓고 양 팀의 격차가 1점으로 줄어들었다.


다시금 형성된 접전 양상 속에서 경희대가 더 나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높이가 낮아진 명지대의 골밑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박세원과 김준환이 끊임없이 득점을 터뜨렸다. 명지대는 정의엽과 김태현, 우동현으로 이어지는 앞선의 득점으로 맞받아쳤지만, 높이 열세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경희대가 80-76의 스코어와 함께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 명지대학교 103-97 경희대학교


경희대가 완벽한 상승세를 앞세워 4쿼터 초반부를 지나쳤다. 4쿼터 초반 연속 9득점에 성공했다. 내외곽에 걸쳐 고르게 점수를 추가했다. 수비에서의 집중력도 좋았다. 명지대의 골밑 돌파를 철저하게 봉쇄했다. 명지대는 경희대의 탄탄한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공격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2분이 채 흐르기도 전에 두 팀의 격차가 13점으로 벌어졌다(89-76, 경희대 리드).


명지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작전 시간 이후 빠르게 추격을 감행했다. 정의엽과 김태현, 우동현이 팀의 추격을 이끌었다. 세 명의 손 끝에서 쉴 새 없이 득점이 터졌다. 명지대의 압도적인 득점 페이스에 밀린 경희대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명지대의 집요한 추격은 우동현의 속공 3점슛과 이동희의 픽앤롤 득점으로 방점을 찍었다. 종료 3분 59초를 남겨놓고 스코어를 다시금 뒤집어냈다(92-89, 명지대 리드).


명지대는 어렵사리 잡은 상승세를 놓치지 않았다. 빈틈없는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로 경희대 공격을 연이어 막아냈다. 우동현과 이동희, 김태현이 차례대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종료 1분 14초를 남겨놓고 100점 고지를 밟았다. 명지대는 그대로 승리를 굳혔다.


<경기 결과>
명지대학교 103(26-25, 24-19, 26-36, 27-17)97 경희대학교


명지대학교
우동현 : 28점(3점슛 2개) 4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
정의엽 : 20득점(3점슛 4개) 3어시스트 5스틸
이동희 : 20득점 13리바운드 3스틸
김태현 : 17점(3점슛 3개)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경희대학교
권성진 : 25점(3점슛 5개) 3리바운드 3어시트트
김준환 : 2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동준 : 16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사진제공 =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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