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중앙대 문상옥, “신민철 형이 올라와야 한다” 

대학 / 이재범 / 2018-09-27 16:51:36
중앙대에서 가장 꾸준하게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평균 18.5점을 기록 중인 문상옥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탄력도 좋고, 운동능력이 뛰어난 신민철 형이 잘 하고, 빨리 올라와야 한다.”


중앙대는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7승 7패로 7위다. 지난해 14승 2패로 2위였던 중앙대로선 김국찬(KCC), 이우정(DB), 양홍석(KT) 등이 프로에 진출했다고 해도 만족스런 성적이 아니다.


중앙대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부상이다. 중앙대 양형석 감독부터 박진철, 강병현, 김세창, 이진석 등 주축 선수들이 돌아가며 부상으로 쓰러졌다. 고려대, 연세대 등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 걸 감안하면 부상선수들의 결장이 더욱 아쉽다.


‘부상병동’ 중앙대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펼친 선수를 꼽는다면 문상옥(190cm, F)이다. 문상옥은 6점에 머문 상명대와 경기를 제외한 13경기에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현재 팀 내 최다인 평균 18.5점 7.5리바운드 2.5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 중이다. 흠이라면 3점슛 성공률이 24.4%(20/82)로 낮은 것이다.


문상옥은 4학년 강병현이 있을 때와 없을 때 플레이에 다소 차이를 보인다. 강병현이 결장한 경기에서 팀 득점을 주도하는 반면 강병현과 함께 나설 때 득점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문상옥은 “강병현 형이 4학년이라서 끌어올려주고, 도와주려고 궂은일에 좀 더 집중한다”고 했다.


문상옥이 3점슛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길 바라는 중앙대 신민철

문상옥은 강병현 복귀에도 두 자리 득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신민철은 시즌 초반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다 박진철 복귀 후 출전시간이 줄고, 득점력도 뚝 떨어졌다.


초반 7경기에서 평균 15.7점을 올렸던 신민철은 그 이후 7경기에서 평균 4.6점에 그쳤다. 초반 7경기 중 한 경기에서 한 자리 득점에 그쳤으나, 최근 7경기에선 1경기에서만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문상옥은 “신민철 형이 탄력도 좋고, 운동능력이 뛰어난 좋은 선수다. 경기만 들어가면 위축되어 아무것도 안 하려고 해서 우리 팀이 힘들다. 민철이 형이 잘 하고, 빨리 올라와야 한다”며 신민철의 부활을 바라며 웃었다.


신민철은 박진철이 복귀하기 전까지 3점슛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중앙대는 최근 포워드들의 외곽포가 터지지 않아 고전하는 경향이 있었다. 문상옥은 신민철이 특히 3점슛을 넣어주길 바랐다.


중앙대는 이제 한양대(10월 2일), 성균관대(10월 8일)와 두 경기만 남겨놓았다. 이들을 꺾는다면 최대 9승까지 가능하다.


문상옥은 “남은 두 경기에 모든 걸 쏟아부을 거다. 팀 분위기가 안 좋으니까 훈련할 때부터 좋은 분위기로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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