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감도 3점슛’ 기디 팟츠, “올 어라운드 플레이도 가능해”
- KBL / 김영훈 기자 / 2018-09-08 01: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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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웹포터] 팟츠가 존재감을 뽐내며 자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인천 전자랜드는 7일(금) 삼산월드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동국대학교와의 연습경기에서 1쿼터에만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기디 팟츠의 활약을 앞세워 96-50으로 승리했다.
기디 팟츠는 1쿼터부터 유감없이 자신의 실력을 발휘했다. 스크린을 타고 나와 빠른 타이밍의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올린 팟츠는 연이어 3점슛을 터트렸다. 그리고는 포스트업에 이은 골밑 득점도 성공시켰다.
상대가 대학 팀이었지만, 자신의 다재다능한 모습을 충분히 선보였다. 이후 팟츠는 공 없이 영리한 움직임으로 빈 곳을 찾아 돌아다니며 상대 지역방어의 약점을 공략했다. 그동안 전자랜드를 거쳐간 외국인 선수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팟츠는 미들 테네시 주립대학교 시절 평균 27.1분 12.4득점 4.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장기인 3점슛은 경기당 2개 이상 성공시켰고 41.7%라는 놀라운 성공률을 찍었다. 팟츠는 NBA 드래프트에서는 낙방했지만 라스베이거스 서머리그 토론토 랩터스 소속으로 17.1분 10.3득점 3점슛 성공률 41.7%라는 활약을 선보이며 전자랜드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기가 끝난 뒤 만난 팟츠는 프로팀에 처음 들어온 소감에 대해 묻자 “프로리그에서 처음 뛰게 되어서 기쁘다. 팀 플레이를 맞추거나 본인의 역할에서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팟츠는 한국에 와서 전자랜드와 운동한 지 일주일 정도 되었다. 팟츠는 “라스베이거스 서머리그에서 변영재 통역을 만나서 KBL을 처음 알게 되었다. 새로운 경기스타일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감독님이 살을 더 빼라고 지적해주셨다. 활동량이 많은 리그여서 체력적인 부분에서 보충을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라며 적응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팟츠의 슛은 이전의 활약상이나 이날 연습경기를 통해서 증명이 되었다. 상대 수비의 견제에 개의치 않으며 자신의 밸런스만 맞으면 어느 위치에서든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슛이 폭발하는 날이 있으면 슛이 들어가지 않는 날도 있는 법. 상대의 견제가 심해지거나 슛이 들어가지 않는 날의 팟츠의 영향력은 크게 감소할 수도 있다.
하지만 팟츠의 생각은 달랐다. “나는 포스트업도 가능하다. 돌파를 통해서 오픈 찬스가 난 선수를 찾는 것이나 리바운드부터 시작할 것이다. 충분히 올어라운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팟츠의 눈에 띄는 움직임은 또 있었다. 팟츠는 항상 공격코트로 가장 먼저 넘어와 골을 넣기 쉬운 위치에 자리해 있었다. 수비 시에도 백코트를 빠르게 하는 인원 중 하나였다. 팟츠는 “대학교 감독님이 백코트를 강조하셨던 것이 몸에 배어 있다. 내가 어떤 역할을 해줘야 하는지를 잘 배웠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하며 밝게 웃었다.
전자랜드는 지난 수 년간 승부처에서 해결사 부재가 약점 중 하나였다. 한 방이 필요한 중요한 순간 팟츠의 외곽슛과 다양한 득점 기술은 중요한 옵션이 될 것이 분명하다. 팟츠는 전자랜드 승부처에서의 악몽을 선두에서 해결해야 하는 임무를 해결해야 한다.
사진 = 김영훈 웹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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