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연세대 꺾은 고려대, 짝수 해는 전승우승?
- 대학 / 이재범 / 2018-09-04 23: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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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고려대가 5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뒀다. 2014년부터 짝수 해에는 전승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고려대는 4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경기에서 연세대에게 84-8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고려대는 12연승 행진을 이어나가며 단독 1위에 올랐다.
고려대는 이날 승리로 5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고려대는 앞으로 4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이 중 불의의 1패를 당한다고 해도 연세대와 동률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승자승 원칙에 의해 고려대가 우승한다.
현재 대학무대에서 연세대를 제외하면 고려대를 꺾을 대학이 보이지 않는다. 고려대가 남은 4경기 중 1패를 당할 가능성도 적은데 2패를 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사실상 우승 확정이라고 보는 이유이기도 하다.
관심은 전승 우승에 쏠린다. 고려대가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3번째 16전승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다.
재미있는 건 고려대가 2014년과 2016년에 이어 짝수 해에 전승우승을 한다는 점이다. 고려대는 2015년과 2017년에는 15승 1패로 정상에 선 바 있다.
일격을 당한 연세대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팀 최다 15연승에서 멈췄다. 연세대는 10승 1패를 기록, 2위에 그대로 머물 가능성이 높다. 연세대는 대학농구리그 통산 6번째 2위를 눈앞에 두고 있는 셈이다.
고려대는 1쿼터에만 연세대에게 3점슛 5개를 얻어맞으며 20-27로 끌려갔다. 2쿼터에 흐름을 바꾼 건 박준영과 박정현, 김진영이었다. 세 선수는 24점을 합작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박준영은 특히 2쿼터에만 13점을 집중시켰다. 고려대는 전반을 46-43으로 마무리했다.
연세대는 전반까지 끌려갈 때 3쿼터에 득점을 몰아치곤 한다. 이전 10경기에서 3쿼터 평균 득실점은 24.6득점과 14.2실점이었다. 편차 10.4점으로 3쿼터에 상당히 강하다.
고려대는 3쿼터 들어 연세대의 공세에 밀리며 흐름을 뺏겼다. 특히 이정현에게 9실점한 것이 뼈아팠다.
64-65로 4쿼터를 맞이한 고려대는 연세대와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으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고려대는 1분 21초를 남기고 80-81로 뒤질 때 박지원에게 돌파를 허용했다. 추가 자유투까지 내줬는데 박지원이 자유투를 실패했다.
고려대는 곧바로 김진영의 돌파로 1점 차이까지 따라붙었다. 한 차례씩 공격을 주고 받았다. 전형준이 점퍼가 림을 빗나갔다. 고려대는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았다.
박정현이 박준영의 패스를 받아 0.8초를 남기고 힘겹게 득점했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는 득점이었다.
박준영은 27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위닝샷의 주인공 박정현은 22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김진영은 18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이정현은 20점을 올렸지만, 웃지 못했다. 김경원은 18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으로 분전했다. 박지원(1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과 한승희(11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는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사진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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