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조쉬 그레이, “조 잭슨처럼 성공할 수 있다”
- KBL / 이재범 / 2018-09-04 11: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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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에서 활약할 단신 외국선수 조쉬 그레이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나도 조 잭슨처럼 플레이를 할 수 있기에 KBL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창원 LG는 단신 외국선수 조쉬 그레이와 계약을 마쳤다. 그레이는 KBL 신장 측정 결과 180.9cm로 신장(단신 186cm 이하)까지 통과했다.
LG 관계자는 그레이에 대해 “득점력이 좋은데다 패스 능력도 갖추고 있어서 동료들도 살려줄 수 있는 선수다. 외곽슛 능력도 40% 가량 나왔다”며 “올해 3월까지만 해도 NBA에 도전한다며 한국에 관심이 없다고 했었다. 그러다 NBA에 올라가기 힘든 상황이 되었을 때 KBL을 선택한 걸로 안다”고 그레이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득점 폭발력은 조 잭슨이 낫지만,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은 그레이가 더 좋다. 그레이와 2~3일 훈련을 해본 국내 선수들이 기대해도 좋을 거 같다고 하더라”며 “대학을 졸업한 뒤 기량이 엄청 좋아진 선수이고, 지금도 성장하고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그레이는 지난 시즌 NBA 하부리그인 G리그에서 45경기 출전해 19.4점 4.8리바운드 6.6어시스트 2.4스틸 3점슛 성공률 40.7%(120/295)를 기록했다.
그레이는 LG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NBA 트레이닝 캠프에 참가하며 NBA 진출을 기다릴 수 있었지만, 불확실한 미래다. NBA에 올라가지 못하고 지금까지 받았던 제안들도 모두 없어지는 최악의 경우도 나올 수 있다”며 “지금 아이도 있는데 딱 좋은 시기에 좋은 제안을 받아서 LG와 계약을 했다”고 답했다.
그레이는 태어난 지 8개월 가량 지난 아이를 데리고 아내와 함께 한국에 입국했다.
그레이는 고양 오리온에서 스킬 트레이닝을 진행한 타이론 엘리스 코치, 오리온에서 활약한 조 잭슨과 인연도 있다. 이들을 통해 KBL이 어떤 리그인지 이야기를 들었을 듯 하다.
그레이는 “경기 템포가 굉장히 빠르고, 외국선수에게 자신들의 장기를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리그로 들었다”며 “잭슨이 KBL은 팬들도 많고, 인기가 좋은, 정통이 있는 리그라고 이야기를 해줬다”고 자신이 들은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어 “나는 국내 선수들을 살려줄 수 있고, 또 빠르게 볼을 몰고 넘어가서 득점을 하거나 패스도 내줄 수 있다. 트랜지션 게임에 강하고, 빠른 움직임이 장점”이라고 자신의 장점까지 덧붙여 설명했다.
그레이는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잭슨과 비교해서 설명을 부탁하자 “잭슨은 두루두루 잘 했던 선수다. 수비에서 상대를 압박하는 능력이 장점이고, 빠른 공격과 주변 선수들을 살려주면서도 오픈 기회에서 3점슛을 넣어줄 수 있는 선수”라며 “나도 그런 플레이를 할 수 있기에 KBL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잭슨처럼 KBL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내다봤다.
이어 “서로 플레이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비교하기는 어렵다”며 잭슨과 직접 비교를 하지 않은 뒤 “잭슨은 KBL에서 성공하고 우승까지 했다. 나도 여기서 열심히 하고, 새로운 팀에서 기여를 해서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레이는 농구 선수로서 최고 기뻤던 순간을 묻자 대학 무대에서 활약할 때 60점대 득점을 올렸을 때와 G리그에서 40점대 득점(2018.02.23 vs. Texas Legends, 42점 3점슛 6/10 8Reb 8Ast 4Stl)을 했을 때로 꼽았다.
그레이는 대학 진학 후 이후 프로 무대에서도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그레이는 “LG에 합류해서 기쁘다. 장신 외국선수, 국내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시즌을 준비해서 플레이오프 진출뿐 아니라 끝까지 올라가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챔피언 등극을 바랐다.
사진제공 =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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