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UBC] ‘매년 성장하는’ 러시아의 핵심 공격 자원 포포프, ‘무조건 우승 하겠다’

대학 / 이정엽 / 2018-08-08 00:52:03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이정엽 웹포터] 장신 포워드 포포프를 앞세운 러시아 대학 대표팀이 대만 대학 대표팀을 꺾고 순항을 이어갔다.


러시아 대학 선발 대표팀은 7일(화)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대만 대학 선발팀과의 경기에서 110-86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경기에서 포포프는 15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선봉장이 되었다.


경기 후 만난 포포프는 “경기 초반에는 감독님의 말을 듣지 않고 나의 방식대로 경기를 펼쳤다. 전반에 잘못된 점을 하프타임 때 반성하고 후반 들어 감독님의 지시를 잘 따랐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포포프는 이전에 이미 2번이나 아시아-퍼시픽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에 방문했다. 지난 2대회와 비교했을 때 이번 대표팀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포포프는 “지난 대회 멤버들과 가장 큰 다른 점은 연령대가 높다는 것이다. 실력적인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어서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포포프는 이번 경기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였다. 201CM의 장신 포워드답게 골밑을 파고들어 득점을 만들기도 했고, 외곽에서 정확한 슛을 쏘며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도 했다. 확실히 지난 2번의 대회보다 발전한 모습이었다.


포포프는 “지난 두 번의 대회와 비교했을 때 크게 달라진 점은 없는 것 같다. 대회를 거듭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붙었던 것 같고, 외곽에서 더 좋은 슛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겸손함을 보이기도 했다.


러시아 대표팀은 미국 UC 얼바인 대학교 팀과 함께 이번 대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포포프가 참가했던 지난 두 번의 대회에서는 아쉽게 우승을 놓치며 빈손으로 러시아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포포프는 “매번 우리는 우승후보로 꼽혀왔다. 하지만, 우승을 차지하진 못했다. 이번에는 무조건 우승을 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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