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많은 LG, 연세대와 연습경기서 승리 거둬

KBL / 이재범 / 2018-08-01 12:03:44


7월 31일 연세대를 방문해 연습경기를 치른 LG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LG가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 속에 연세대와 연습경기서 승리를 거뒀다.


창원 LG는 지난달 31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연세대와 연습경기서 87-79로 이겼다. LG는 3일에도 연세대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날은 LG가 연세대를 방문해 연습경기를 치렀다. 연세대 은희석 감독은 “이번 주에 두 번 LG와 연습경기를 하는데, LG에서 오늘은 연세대로 온다고 해서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LG는 연세대 높이에 밀리며 1쿼터를 14-18로 끌려갔다. 2쿼터 들어 이원대가 3점슛 두 방을 성공하며 23-22로 역전한 뒤 속공으로 득점하며 달아나가 시작했다.


LG는 3쿼터 한 때 60-47로 앞섰지만, 3쿼터 막판 이정현과 연세대 3점슛을 막지 못해 64-57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 종료 1분 36초를 남기고 정창영이 이정현의 속공을 막다 쓰러져 발목이 아닌 무릎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정창영은 절뚝거리며 코트를 떠난 뒤 큰 부상이 아닌 듯 4쿼터에 다시 돌아왔다.


LG는 연세대의 거센 추격에 부딪히며 74-70으로 쫓길 때 이원대가 3점슛 성공과 함께 파울을 얻어 4점 플레이를 성공해 한숨 돌렸다. 이후 연세대가 자유투를 두 개 중 하나씩 놓치는 바람에 승리에 다가섰다.


주지훈은 20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대학 빅맨 중 수비가 가장 좋은 김경원을 상대로 자신있게 1대1 플레이도 펼쳤다. 골밑 존재감을 보여준 건 분명하지만, 공격 시 하체가 불안하고 김경원에게 15점 10리바운드를 허용한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정인덕은 15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유병훈(14점)과 이원대(13점)는 27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합작했다. 특히, 이원대는 중요할 때 3점슛 3개를 성공했다. 이원대와 함께 정창영도 가드 중 돋보였다. 정창영은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쳐 13점(2P 4/4, FT 5/6)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33분 48초 출전한 강병현은 3점슛 난조에 빠져 7점에 그쳤지만, 중요할 때마다 리바운드에 뛰어들고, 동료에게 속공 패스를 넣어주며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해 팀 승리를 도왔다. LG 현주엽 감독은 “이전 연습경기에서 20점 이상 올렸는데, 오늘은 슛 감각이 안 좋았다”며 “체력을 끌어올리려고 30분 이상 기용하고 있다”고 했다.


양우섭은 이날 출전한 7명 중 가장 적은 13분 9초 뛰었지만, 코트에 나왔을 때 윤활유 같은 역할을 했다.


이날 LG 벤치에는 선수보다 스태프가 더 많았다. 기존 부상 선수인 김종규와 정성우 이외에도 김시래(종아리), 조성민(족저근막염), 정준원(발목), 안정환(피로골절) 등이 부상으로 연세대에 오지 않았다. 박인태는 3대3 남자농구 국가대표로 차출 되었다.


이 때문에 이날 연세대를 찾은 LG 선수는 총 9명(정해원, 이관기 결장)이었다. LG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다른 구단도 최근 부상 선수가 많아 경기를 뛸 수 있는 9명은 많은 편이라고 한다.


LG는 8월 한 달 동안 12차례 연습경기를 가지며 2018~2019시즌 준비를 한다.


◆ LG 8월 연습경기 일정


03일 vs. 연세대 (이천)
08일 vs. 일본 동해대 (이천)
09일 vs. 한양대 (이천)
10일 vs. 국가대표 (진천)
14일 vs. 고려대 (이천)
16일 vs. 삼성 (용인)
17일 vs. 중앙대 (이천)
21일 vs. 성균관대 (이천)
23일 vs. 건국대 (이천)
24일 vs. SK (양지)
29일 vs. 고려대 (이천)
31일 vs. KCC (마북리)


사진 =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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