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정효근, “김상규 형은 갓상규로 불린다”
- KBL / 이재범 / 2018-07-21 07: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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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후 잠시 마카오 거리에 나선 전자랜드 김상규와 정효근(사진 오른쪽) |
[바스켓코리아 =마카오/이재범 기자] “전자랜드에서 김상규 형은 갓상규로 불린다.”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삼성은 마카오에서 열리고 있는 서머 슈퍼 8 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전자랜드는 3연승을 거두며 A조 1위를 차지했고, 삼성은 예선 마지막 날 극적인 승리로 B조 2위에 올랐다. 전자랜드와 삼성은 준결승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3일 연전을 가진 전자랜드와 삼성은 20일 하루 휴식을 가졌다.
20일 오후 한낮, 김상규(201cm, F)와 정효근(202cm, F)이 마카오 거리를 잠시 활보했다. 이번 대회를 취재하고 있는 점프볼과 마카오 거리를 거닐며 경기 외적인 영상 인터뷰를 하기 위해서였다.
정효근은 김상규 곁을 떠나지 않으며 계속 치켜세웠다. 정효근은 “전자랜드에서 상규 형은 갓상규로 불린다. 상규 형을 따르는 후배들이 많은데 상규교에서 제가 목사를 맡고 있다”며 웃었다.
정효근은 “상규 형은 정말 잘 생겼다. 상규 형 잘생긴 순위를 매기려면 우리 팀이 아닌 KBL에서 몇 번째인지 따져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상규는 “항상 저를 놀리려고 이런다”고 크게 반박하지 않았다.
정효근은 “오전에 호텔 수영장(워터파크 수준)에서 30분 정도 놀았는데 그 때 어떤 여자분이 말을 걸었다. 그걸 상규 형에게 자랑했더니 상규 형은 ‘그게 뭐’라며 개의치 않더라. 상규 형에겐 일상이라서 그런 거다”고 정말 놀리는 건지, 칭찬하는 건지 그 경계를 오가는 말도 늘어놓았다.
김상규와 정효근 곁에서 영상과 사진 촬영이 이어지자 곁을 지나는 사람들이 자주 쳐다봤다. 이런 장면이 꼭 연예인 영상 촬영 느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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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카오 길거리를 거닐며 점프볼과 영상 인터뷰를 하고 있는 전자랜드 정효근과 김상규 |
정효근은 한국 길거리를 다닐 때 알아보는 팬들이 있는지 궁금해하자 “부평에 나가면 그래도 알아보는 팬들이 있다. 처음에는 못 알아보는데 키가 크니까 농구 선수 아닌가 하다 얼굴을 알아본다”고 했다. 김상규는 “다른 지역에 나가면 모르지만, 그래도 인천 연고지에서는 조금 알아본다”고 정효근과 비슷한 말을 했다.
김상규는 2018~2019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 선수 자격을 얻는다. 정효근은 입대할 가능성이 높다. 김상규가 “내년에 결혼할 거다”고 하자 정효근은 “내가 군대 가기 전에 결혼하라”고 강요했다.
김상규와 정효근의 친분이 그만큼 두텁다. 정효근은 자신이 제대한 몇 년 뒤에도 꼭 전자랜드에서 김상규와 함께 뛰기를 바랐다.
김상규와 정효근은 잠깐 외출을 마무리한 뒤 삼성과 준결승을 대비한 비디오 미팅에 들어갔다.
전자랜드는 삼성과 21일 오후 6시(한국시간) 마카오 동아시아게임 돔에서 준결승을 갖는다. 이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지켜볼 수 있다.
사진 =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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