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회 MBC배] ‘전방위 활약’ 홍채린, “대학리그 패배 갚아주고 싶어”
- 대학 / 김우석 기자 / 2018-07-19 19: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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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대 전에서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끈 가드 홍채린 |
[바스켓코리아 = 상주/김우석 기자] 광주대가 대회 4연패에 한 발짝 다가섰다.
광주대는 19(일) 경북 상주실내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제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여대부 4강전 용인대와 경기에서 접전 끝에 61-50으로 승리했다.
1쿼터 강력한 용인대 수비에 고전했던 광주대는 2쿼터 중반부터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상승세를 수비로 더해 용인대 공격을 막아내기 시작했다. 3쿼터 완전히 경기 흐름을 틀어쥔 수원대는 계속 20점에 가까운 리드를 유지했고, 결국 경기 후반 용인대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경기에서 에이스인 강유림은 17점 15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의 선봉장이 되었다. 또, 팀 내 유일한 슈터인 김보연은 3점슛 4방으로 14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는 가드 홍채린이었다. 홍채린은 40분 모두를 출장해 13점을 집중시켰고, 9리바운드와 6개 어시스트를 만들면서 야전사령관으로서 역할을 120% 해냈다.
1쿼터 부진했던 홍채린은 2쿼터부터 득점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리드미컬한 경기 운영에 더해진 어시스트에 리바운드까지 적극 가담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오늘 경기에서는 ‘결승까지만 가자는 생각으로 임했다’라고 인터뷰를 시작한 홍채린은 “처음에 조급했던 것 같다. 9점이 벌어졌던 상황이다. 선수들과 ‘괜찮다’라고 서로를 다독이며 다시 시작했자고 했다.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오늘 승리의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광주대는 대학리그 개막전에서 용인대에게 패했다. 오늘 경기가 고전이 예상되었던 이유 중 하나다. 당시 광주대는 지난 시즌의 강력한 모습과는 거리기 멀었다. 특히, 가드 진에서 확실히 밀리는 모습을 드러냈다.
홍채린은 “대학리그 1차전에서 용인대에 패했다. 당시는 컨디션이 별로 좋지 못했다. 오늘은 각자가 모두 자신의 몫을 해주었다. 특히, (나)예슬이가 (김)희진 언니를 잘 막아주면서 수비가 수월하게 풀렸던 것 같다.”며 오늘의 승인을 성공적인 수비라고 이야기했다.
고교 시절 포인트 가드를 주고 소화했던 홍채린은 대학 진학 이후 주로 슈팅 가드로 나섰다. 졸업 후 우리은행에 입단한 김진희가 존재했기 때문.
홍채린은 “고등학교 때는 포인트 가드를 주로 했었다. (김)진희 언니가 있어 슈팅 가드로 주로 출전했다. 3학년이 되면서 다시 포인트 가드를 맡고 있다. 시즌 초에 비해 여유가 있어진 것 같다. 경기 중에 최대한 급하지 않게 하려고 있다. 사실 속내는 좀 부담스럽다. 하지만 플레이는 침착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예슬이 도움을 받아서 하기도 한다.”며 조금씩 다시 찾은 포인트 가드 포지션에 적응하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광주대의 결승전 상대는 대학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대다. 광주대는 2018대학리그에서 수원대에 두 번을 패했다.
홍채린은 “대학리그에서 수원대에게 모두 패했다. 팀 상황이 별로 좋지 못했다. 초반에는 부상 선수가 많아서 운동도 많이 못해 조직력이 좋지 못했다. 최근에는 다 복귀를 했고, 고등학교와 5대5를 하면서 많이 올라섰다. 꼭 설욕을 하고 4연패를 이루고 싶다.”며 강력한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홍채린은 “작년에는 진희, 지은 언니가 너무 잘해주었다. 내가 그 부분을 다 소화하지
못해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팀원들을 최대한 도와주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 남은 대학 시절 동안 체력을 더 끌어 올리고 멘탈을 안정시켜 프로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시즌 초 가드 진 어려움으로 전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던 광주대는 홍채린이 조금씩 그 공백을 메꿔가며 전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그리고 개막전에서 패했던 용인대를 크게 물리치며 전력이 상승하고 있음을 알렸다.
다음 상대는 위에서 언급한 대로 이번 시즌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수원대다. 홍채린은 내일 벌어질 결승전에 많은 신경을 집중하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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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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