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회 MBC배] 성균관대 돌풍 잠재운 김무성, “아직 연세대 경기력 모두 보여주지 못해”
- 대학 / 이성민 / 2018-07-19 15: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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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상주/이성민 기자] “아직 연세대의 경기력을 다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
김무성(3점슛 2개 포함 1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활약한 연세대학교는 19일(목) 경북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펼쳐진 제 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성균관대학교와의 4강 토너먼트에서 80-65로 승리했다.
김무성은 이날 경기에서 성균관대의 거센 추격을 끊어내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1쿼터와 3쿼터에 3점슛 1개씩을 터뜨린 것. 연이은 수비 성공과 속공 득점으로 맹렬하게 추격을 감행하던 성균관대도 김무성의 냉정한 한 방에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만난 김무성은 승리했음에도 표정이 좋지 않았다.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기보다 이날 경기에서 아쉬웠던 장면들을 곱씹었다. 김무성은 “아직 저희의 농구를 다 보여주지 못했다. 승리해도 기쁘기보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예선부터 지금까지 마음에 드는 경기가 단 한 경기도 없었다.”며 고개를 푹 숙였다.
어떤 점이 가장 아쉬웠는지 묻자 김무성은 “턴오버를 너무 많이 저지른 것이 아쉽다. 이번 대회에서 저희의 의욕이 과하다는 것이 느껴진다. 하지 않아도 될 실수를 하는 것이 답답하다.”고 답했다.
김무성의 말처럼 연세대의 이날 경기력은 정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성균관대가 일찌감치 이윤수의 파울 트러블로 주춤했지만, 이를 이용하지 못했다. 다소 섣부른 슛 시도와 방향성을 잃은 패스가 코트에 난무했다. 달아날 수 있을 때 더 달아나지 못한 연세대였다.
그럼에도 김무성 개인의 활약은 좋았다. 23분 3초의 짧은 시간동안 효율적으로 득점을 올렸다. 이날 김무성의 야투 성공률은 무려 71%에 달했다(2점슛 성공률 75%, 3점슛 성공률 67%).
김무성은 이날 자신의 활약에 대해 “부담을 갖지 않고 임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매 경기 그렇지만, 최대한 부담 없이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 오늘 경기도 중요한 경기인 것이 분명하지만, 부담을 가질 경우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부담 없이 했던 것이 좋은 활약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덤덤히 말했다.
연세대는 이날 승리로 MBC배에서 3년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무성을 포함한 연세대 선수단 모두 지난해 고려대에 빼앗겼던 우승컵을 다시 가져오기 위해 이를 갈고 있다.
김무성은 “작년에는 저희가 정말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슛을 던져도 다 안 들어갔다. 저 역시도 슛을 던질 기회조차 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저희가 하던대로 경기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저부터 욕심 부리지 않고 연세대만의 플레이를 하겠다. 결승전에서는 꼭 만족할만한 경기력을 보여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제공 =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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