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회 MBC배] ‘주전 고른 활약’ 연세대, 성균관대 꺾고 3년 연속 결승 진출
- 대학 / 이성민 / 2018-07-19 14: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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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상주/이성민 기자] 연세대학교가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3년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연세대학교는 19일(목) 경북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펼쳐진 제 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성균관대학교와의 4강 토너먼트에서 한승희(21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김무성(3점슛 2개 포함 1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경원(13점 9리바운드 2블록슛)의 활약을 묶어 80-65로 승리했다. 연세대학교는 이날 승리로 3년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쿼터 : 연세대학교 26-19 성균관대학교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균형이 형성됐다. 나란히 3점슛으로 포문을 연 양 팀은 이후 빠른 속도로 득점을 주고 받았다.
연세대는 박지원의 리딩 아래 얼리 오펜스로 재미를 톡톡히 봤다. 한승희와 김경원이 박지원의 양 옆으로 달려나가 얼리 오펜스의 방점을 찍었다. 양쪽 코너로 진영을 펼친 천재민과 김무성은 정확한 외곽슛으로 지원 사격했다.
성균관대는 이윤수의 높이에 초점을 맞췄다. 공격의 골자는 세트 오펜스였다. 이윤수에게 공을 투입한 후 파생되는 외곽 기회들을 확실하게 살렸다. 박준은과 양준우가 각각 한 개씩 외곽포를 터뜨렸다. 여기에 풀 코트 프레스와 존 프레스, 트랩 디펜스를 번갈아 사용하며 연세대 공격의 맥을 끊었다. 수비 성공을 여지없이 속공 득점으로 이었다. 연세대의 기세에 쉽게 밀리지 않았다.
팽팽한 균형이 무너진 것은 1쿼터 막판이었다. 성균관대가 급격한 야투 부진을 보이면서 잇단 공격 실패를 보인 것. 그 사이 연세대는 차분하게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한승희의 속공 연속 득점을 시작으로 김무성, 양재혁, 이정현이 득점 행렬에 가담했다. 기회를 잘 살린 연세대는 26-19로 앞선 채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 연세대학교 37-32 성균관대학교
양 팀은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2쿼터 초반부를 지나쳤다. 빠른 트랜지션을 바탕으로 쉴 새 없이 슛을 던졌지만, 전체적으로 야투 성공률이 떨어졌다. 어느 한 팀도 쉽게 경기 주도권을 거머쥐지 못했다. 두 팀 모두 약 5분의 시간동안 5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이후에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성균관대가 파울 트러블에 걸린 이윤수를 일찌감치 벤치로 불러들이며 경기 시작 후 최대 위기에 빠졌지만, 연세대는 좀처럼 달아나지 못했다. 김경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원활하지 못한 것이 컸다.
성균관대 역시 이윤수가 빠지면서 전체적인 경기력이 떨어졌다. 외곽 일변도의 공격 전개로 인해 자연스레 득점 확률이 곤두박질쳤다. 박준은과 양준우를 제외하고 이렇다 할 득점원이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두 팀 모두 확실하게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3쿼터에 돌입했다.
◆3쿼터 : 연세대학교 58-52 성균관대학교
성균관대가 3쿼터 시작과 함께 총공세를 펼쳤다. 장기인 풀 코트 프레스로 연세대의 실수를 유발했다. 성균관대의 기습적인 풀 코트 프레스에 연세대는 턴오버 4개를 연이어 범했다. 연세대의 턴오버는 여지없이 성균관대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성균관대는 박준은의 3점슛을 포함해 10점을 쓸어 담았다. 3분여 만에 스코어를 뒤집었다.
하지만, 성균관대의 리드는 오랜 시간 지속되지 않았다. 이윤수의 4파울이 걸림돌이 됐다. 이윤수가 4파울에 걸리면서 성균관대 골밑 수비가 무뎌졌다. 연세대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김무성이 날카로운 돌파로 찬물을 끼얹었다. 이어서 한승희가 골밑 바스켓카운트와 스틸에 이은 속공 덩크슛을 연이어 터뜨렸다. 이정현의 돌파와 전형준의 3점슛까지 차례대로 점수로 환원되면서 종료 2분여를 남긴 시점, 9점차로 달아났다(56-47, 연세대 리드).
남은 시간, 연세대는 리드를 굳건히 지켰다. 성균관대의 분위기가 3쿼터 막판 이윤기의 속공을 기점으로 다시금 살아나는 듯 했지만, 김무성이 슛 동작 과정에서 파울 자유투를 얻어 이를 틀어막았다. 연세대의 6점차 리드와 함께 3쿼터가 마무리됐다.
◆4쿼터 : 연세대학교 80-65 성균관대학교
3쿼터 위기를 넘긴 연세대는 승리를 결정짓기 위해 총력을 쏟았다.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려 실점을 최소화했다. 선수들 간 유기적인 로테이션으로 빈틈없는 수비를 선보였다.
수비 이후에는 모든 선수들이 지체없이 속공에 가담했다. 중앙을 파고들기보다 양쪽 코너를 빠르게 선점해 외곽 기회를 엿봤다. 교체 출전한 김한영이 연속 2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이정현도 우측 코너에서 3점슛 1개를 곁들였다, 종료 5분여를 남긴 시점 두 자리 수 격차의 리드와 마주했다.
연세대는 종료 1분 46초 전 76-6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성균관대에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그대로 승리를 굳혔다.
[경기 결과]
연세대학교 80(26-19, 11-13, 21-20, 22-13)65 성균관대학교
<연세대학교>
한승희 : 21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김무성 : 14점(3점슛 2개) 4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경원 : 13점 9리바운드 2블록슛
<성균관대학교>
박준은 : 24점(3점슛 4개) 3리바운드
이윤수 : 17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사진제공 =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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