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회 MBC배] ‘명관 끌고, 민정 밀고' 단국대, 극동대 꺾고 대회 첫 승
- 대학 / 이성민 / 2018-07-17 14: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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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상주/이성민 기자] 단국대가 이명관, 김민정의 맹활약을 앞세워 대회 첫 승을 거뒀다.
단국대학교는 17일(화) 경북 상주실내체육관 구관에서 펼쳐진 제 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극동대학교와의 여대부 F조 2경기에서 김민정(3점슛 8개 포함 30점 4리바운드 2스틸), 이명관(11점 19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한선영(3점슛 3개 포함 12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이은화(10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73-63으로 승리했다.
단국대는 전반전 내내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전체적으로 수비 집중력이 떨어졌다. 극동대의 돌파와 컷인에 대한 대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를 꺼내 든 단국대는 극동대의 외곽슛을 막기 위해 3점슛 라인 근처까지 길게 수비를 나갔다. 문제는 골밑으로 복귀가 제때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선수들 간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않았다. 극동대의 기습적인 골밑 공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1쿼터 초반에만 두 개의 바스켓카운트를 연이어 내줬다. 이후에도 극동대에 쉬운 득점 기회를 끊임없이 내주면서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단국대는 수비에서의 아쉬움을 공격으로 만회하고자 했다. 이명관, 한선영, 김민정이 번갈아가며 득점을 터뜨렸다. 이명관이 폭 넓은 활동범위를 앞세워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내외곽을 가리지않고 공격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한선영과 김민정의 외곽 지원사격도 든든했다. 수비에서 다소 아쉬웠던 부분을 어느정도 만회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단국대의 꾸준한 공격 성과도 거듭되는 수비 불안과 어이없는 실점으로 인해 빛을 보지 못했다. 시종일관 극동대에 끌려 다닌 단국대는 결국 리드를 내준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29-39, 극동대 리드).
3쿼터 들어 단국대가 추격을 감행했다. 전반전에 좋은 활약을 펼쳤던 이명관, 한선영, 김민정이 추격 선봉에 섰다. 한선영과 김민정은 3쿼터 초반 3점슛을 합작하며 발판을 마련했다. 이명관은 득점보다는 경기 조율과 수비에 신경을 썼다. 이은화와 투맨 게임으로 극동대 수비를 꿰뚫었다. 이은화를 향하는 절묘한 패스로 연속 6점을 만들었다.
박현지, 김은비를 앞세운 극동대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지만, 쿼터 막판 더 높은 집중력을 발휘한 쪽은 단국대였다. 2차례 잇단 수비 성공을 거둔 단국대는 이명관의 마지막 점퍼로 격차를 6점으로 좁혀내며 4쿼터를 맞이했다.
단국대는 4쿼터 초반 추격에 방점을 찍었다. 김민정의 3점슛을 포함해 연속 7점을 쓸어 담은 것. 그동안 수비에서도 높은 집중력을 발휘해 단 1점도 실점하지 않았다. 수비 라인을 하프라인 부근까지 끌어올린 것이 주효했다. 약 2분여의 시간동안 경기를 지배한 단국대는 1쿼터 이후 첫 역전에 성공했다(56-55, 단국대 리드).
흐름을 탄 단국대에 힘을 더한 것은 김민정이었다. 김민정은 3점슛 3방을 연이어 터뜨리며 극동대의 승리 의지를 완벽히 꺾어버렸다. 종료 2분여를 남겨놓고 단국대가 66-60으로 달아났다.
단국대는 남은 시간 집중력을 발휘했다. 극동대의 반격을 끈끈한 수비로 막아낸 단국대는 종료 1분 전 터진 김민정의 좌측 코너 3점슛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결과]
단국대학교(1승 1패) 73(16-16, 13-23, 20-16, 24-8)63 극동대학교(1패)
<단국대학교>
김민정 : 30점(3점슛 8/13) 4리바운드 2스틸
이명관 : 11점 19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한선영 : 12점(3점슛 3개)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이은화 : 10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극동대학교>
김수현 : 14점 4리바운드
전한주 : 14점
김은비 : 12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사진제공 =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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