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국제여자친선농구대회 우승!

대학 / 이재승 기자 / 2018-07-03 09:27:2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부산대학교가 처음으로 나선 국제대회에서 정상을 밟았다.


부산대학교는 지난 7월 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마카오대학 동문 20주년 기념 국제농구대회에서 우승했다. 부산대학교는 결승전에서 대만국립사범대학을 57-48로 꺾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부산대학교는 창단 5년 만에 종별선수권 우승, 전국체전 준우승, 국제친선대회 우승이라는 큰 성과를 이루어 내었다.


마카오 국제농구대회는 여자부 총 7개국 대학이 출전하여 3일에 걸쳐 2개의 조로 나누어 예선을 치른 뒤 조 1위끼리 결승을 치루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부산대학교는 B조에 속해 홍콩대학교, 잉글랜드의 에식스 대학교와 한 조를 이루어 예선을 펼쳤다.


홍콩대학교와의 첫 경기에서는 한 수 위의 실력을 선보이며 모든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에 가담하여 83-40으로 크게 압도했다.


잉글랜드 에식스 대학교와의 두 번째 경기는 이번 대회의 백미였다. 평균신장이 180cm에 육박하는 잉글랜드 선수들을 맞이하여 부산대학교는 뛰어난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를 공략했다.


전반까지 치열한 몸싸움과 친선경기답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도 부산대학교는 리드를 놓치지 않고 경기를 이끌었다. 후반전에 상대의 거친 플레이에 유현희, 이세린이 부상을 당해 경기에 뛰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속공과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며 격차를 벌렸다.


결국 부산대는 최종스코어 90-51이라는 큰 점수 차로 승리했다. ‘긍정 요정’ 이세린(체육교육 15)이 23점, 이지우(체육교육17)가 24점을 책임지며 경기를 주도했다. 이세린은 부상으로 자리를 비워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부산대학교의 간판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세린과 이지우가 공격을 주도한 사이 이주영(체육교육 16), 양선희(체육교육 15)가 각각 8리바운드,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상대의 큰 신장에도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2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한 부산대학교는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A조 1위 대만국립사범대학을 만났다. 상대도 결승까지 올라온 강호인 만큼 다소 거친 수비를 펼치며 많은 반칙을 범했다.


이세린이 2쿼터에 파울트러블에 빠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벤치에서 나선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였고, 끝내 57-48로 이겼다.


부산대학교 여자농구단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확인했다. 사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최근 연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다가오는 종별선수권과 전국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_ 부산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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