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만족시킨 SK 빅맨캠프, 지원도 든든했다!

KBL / 이재범 / 2018-07-02 08:51:12
제16회 SK 나이츠&나이키 빅맨캠프에 참가한 선수들과 코치들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티셔츠나 농구화 등 좋은 물품을 주며 지원이 많았고, 시설이 깨끗했다.”


벌써 16년째 이어지고 있는 SK 나이츠&나이키 빅맨캠프(이하 SK 빅맨캠프)가 참가자들의 호평 속에 마무리되었다.


SK 빅맨 캠프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7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SK 빅맨캠프 강사는 미국 스킬 트레이너 토마스 블런트(Thomas Blunt) 수석 코치와 찰스 힝클(Charles Hinkle) 코치, 허남영 SK 육성 코치 등이 맡았다.


삼선중 3학년 송우진(188cm, F)은 “외국인 트레이너라서 동작도 더 크고, 리듬도 확실히 달랐다. 학교에서 안 하던 걸 로테이션을 돌며 드리블을 배우니까 손에 더 잘 붙었다”며 “드리블이 안 좋았는데 그곳에서 배운 걸 평소에 연습할 수 있기에 좋다”고 만족했다.


원주 평원중 3학년 고윤찬(190cm, C)은 “드리블과 슈팅 등 스킬 트레이닝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드리블을 잘 못하는데 드리블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며 “드리블 칠 때 자세를 낮추고, 빠르게 치고 나가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다. 앞으로 꾸준하게 연습할 거다”고 했다.


명지중 2학년 윤기찬(192cm, F)은 “학교에서 팀 플레이 중심의 훈련을 많이 하는데 빅맨캠프에서 드리블 중심의 개인기 훈련을 많이 했다”며 “그 곳에서 배운 훈련을 혼자서 연습할 수 있기에 좋다. 사이드에서 투 볼 드리블 치는 게 안 되었기에 그걸 평소 연습하려고 한다”고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 반응이었다.


이어 “저보다 잘 하는 형들이 많았다. 제가 더 열심히 해서 다음에 또 간다면 제일 잘하는 선수라는 소리를 듣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을 할 거다”며 “스피드가 좋은 박정환 형과 드리블이 좋은 안성우 형 같은 가드가 되고 싶다”고 덧붙이며 더 분발하는 계기로 삼았다.


물론 훈련 내용이 기본기를 바탕으로 하기에 다른 캠프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 참가자도 있다. 삼선중 3학년 박정환(183cm, G)은 “KBL 엘리트캠프와 다른 건 없었다. KBL 엘리트캠프는 한국인 코치라면 SK 빅맨캠프는 외국인 트레이너가 가르친 거다. 그게 가장 큰 차이”라고 했다.


광신중 2학년 이해솔(187cm, F)은 “SK 빅맨캠프에서 배운 게 학교에서 훈련할 때 하는 거라 대부분 알고 있는 거다. 새로운 친구들을 알게 된 좋은 시간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그렇다고 해도 SK 빅맨캠프는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선수들을 훈련시켰다.


송우진 “KBL 엘리트캠프는 기본기를 강조했다면 SK 빅맨캠프는 좀 더 자유로웠다. 코치님께서 학교에서 해보지 않던 걸 여기서 많이 해보라고 하셨다”고 SK 빅맨캠프 분위기를 전했다.


휘문중 3학년 김주형(190cm, F)은 “스킬 트레이닝을 하며 배웠던 드리블을 5대5 훈련을 할 때 자유롭게 할 수 있었던 게 좋았다. 슈팅 연습도 많이 하고, 공격할 때도 자유롭게 할 수 있었다”고 송우진의 의견에 동의했다.


MVP에 선정된 휘문중 3학년 김선우(171cm, G)은 “잘 하는 선수를 만나면 주눅 드는 게 있었는데 이번 SK 빅맨캠프에서 자신있게 플레이를 하니까 잘 통했다. 모든 걸 자신있게 하면 된다는 걸 알았다”며 SK 빅맨캠프를 통해 자신감을 찾았다.


김선우는 또한 “김선형 선수가 경기 전에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다는 말이 가장 인상 깊었다. 그렇게 잘하는 선수도 경기 전에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 게 대단하게 여겨졌다”며 김선형과 안영준이 SK 빅맨캠프를 찾아 참가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 걸 반겼다.


SK 빅맨캠프에 참가한 선수들은 훈련 내용뿐 아니라 다른 지원에도 만족했다.


김주형은 “티셔츠나 농구화 등 좋은 물품을 주며 지원이 많았고, 시설이 깨끗했다”고 했고, 김선우 역시 “좋은 물품을 많이 줬다. 특히 농구화가 마음에 들었다”고 웃었다. 송우진도 “유니폼과 양말, 농구화를 받았는데 그것도 좋았다”고 마찬가지 반응이었다.


고윤찬은 “스파게티, 함박 스테이크, 볶음밥 등 음식이 맛있었다”고 식사에 만족감을 드러냈고, 윤기찬은 “강사 분들께서 굉장히 친절하게 가르쳐주셨고, 간식이 맛있었다. 피자나 치킨, 토스트 등이 나왔는데 그곳에서 먹어서 색다른 맛이었다”고 했다.


빅맨캠프는 장신 선수를 위한 캠프가 아니라 앞으로 큰 선수가 되라는 의미라고 한다. 서울 SK는 농구 유망주의 성장을 돕고 위해 훈련 프로그램뿐 아니라 훈련에만 집중하도록 용품과 음식 등 다른 지원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사진제공 =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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