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연봉 조정 신청 6년 동안 5명 모두 철회, 이번에는?
- KBL / 이재범 / 2018-06-29 21: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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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L 연봉 조정 신청에 들어간 전현직 국가대표 이대성, 이종현, 김종규(사진 왼쪽부터)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김종규와 이대성, 이종현은 KBL 연봉 조정 전에 합의를 할 수 있을까? 최근 7년 동안 연봉 조정 신청을 한 5명은 모두 연봉 조정 전에 구단과 합의했다.
KBL은 29일 2018~2019시즌 선수 등록을 마감한 결과 10개 구단 총 157명이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선수 등록 마감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끄는 최고 보수 1위는 8억 5000만원(연봉 6억 1000만원, 인센티브 2억 4000만원)을 받는 오세근(KGC인삼공사)이다. 지난해 1위였던 이정현은 2억 2000만원 삭감된 7억원(연봉 5억원, 인센티브 2억원)에 도장을 찍어 2위로 내려앉았다. 오세근과 이정현이 자리를 맞바꿨다.
하지만, 이번에 더 관심이 쏠리는 선수들은 김종규(LG)와 이대성, 이종현(이상 현대모비스)이다. 이 세 선수는 구단과 보수에 합의를 하지 못해 연봉 조정 신청을 했다.
김종규는 3억 4000만원(연봉 2억 7200만원, 인센티브 6800만원)을 요구해 구단 제시액 3억원(연봉 2억 4000만원, 인센티브 6000만원)과 4000만원 차이를 보였다. 김종규의 지난 시즌 보수는 2억 8000만원이었다.
이대성은 1억 3000만원(연봉 1억 인센티브 3000만원)을 요구한 반면 현대모비스는 1억원을 제시해 3000만원(연봉 9000만원 인센티브 1000만원) 격차로 등을 돌렸다. 이대성은 전 시즌 보수 6000만원을 받았기에 최소 인상률 66.7%를 확보했다.
이종현은 1000만원 차이(구단 제시액 1억 8000만원(연봉 1억 5000만원, 인센티브 3000만원), 선수 요구액 1억 9000만원(연봉 1억 7000만원, 인센티브 2000만원))로 연봉 조정 신청을 했다. 이종현은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 1순위의 상징적인 보수 1억원을 받았다.
가장 최근 KBL 연봉 조정 신청을 통해 보수가 결정된 선수는 2011~2012시즌 윤병학이다. 당시 오리온 소속이었던 윤병학은 5900만원을 요구했지만, KBL이 결정한 구단 제시액 3500만원에 결국 도장을 찍었다.
그 이후 연봉 조정 신청을 한 사례가 아예 없었던 건 아니다. 2012~201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모두 5명의 선수들이 연봉 조정 신청을 했다. 그렇지만, 이들은 모두 KBL 연봉 조정 전에 서로합의를 했다.
이들 5명 중 4명은 모두 구단 제시액에 합의를 했다. 2012~2013시즌 전정규만 중간 즈음 금액으로 도장을 찍었다.
지금까지 KBL 연봉 조정 신청을 통해 보수가 결정된 선수는 30명이며, 이 중 선수 요구액이 받아들여진 경우는 1998~1999시즌 김현국(경희대 감독) 뿐이다. 김현국은 당시 7500만원을 요구했고, 소속팀 나산(현 KT)은 6500만원을 제시했다. KBL은 김현국의 손을 들어줬다.
2009년부터 KBL에 연봉 조정 신청을 하면 재정위원회에서 구단 제시액이나 선수 요구액 중 하나만 선택한다. 그 이전부터 KBL에서 연봉 조정을 하면 선수가 아닌 구단 손을 들어줬다. 2011~2012시즌 김효범의 연봉 조정 신청에선 재정위원회가 한 번에 결정을 내리지 못했고, 2차 재정위원회가 열리기 전 서로 합의를 한 경우도 있다.
보통 연봉 조정 신청을 위한 KBL 재정위원회는 연봉 협상 마감 후 일주일 정도 뒤에 열리는 편이다.
참고로 김종규가 만약 합의를 하지 못하고 KBL 연봉 조정 신청까지 간다면 LG 소속 선수 중 최초로 KBL 재정위원회에서 연봉을 결정한 선수가 된다.
현대모비스 소속 선수 중에선 2004~2005시즌 우지원과 김동우, 2007~2008시즌 구병두가 KBL 재정위원회에 연봉 결정을 맡겼다. 현대모비스 전신 기아까지 포함한다면 97~98시즌 김영만과 전수훈도 연봉 결정에 KBL의 손을 빌렸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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