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윤호, “이번엔 몸 잘 만들어 팀 훈련 합류”

KBL / 이재범 / 2018-06-25 10:47:11


지난 시즌과 달리 몸을 만들어 팀 훈련에 합류한 삼성 최윤호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시즌 때처럼 몸무게를 줄여서 팀 훈련에 합류했다. 팀에서도 몸을 잘 만들어왔다고 칭찬해주셨다(웃음).”


최윤호(186cm, G)는 2009~2010시즌에 데뷔한 뒤 울산 모비스, 원주 동부, 서울 삼성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8번째 시즌을 앞둔 최윤호는 시즌별로 들쭉날쭉하게 출전했다.


데뷔했던 2009~2010시즌에는 1경기에 나선 최윤호는 2010~2011시즌부터 38경기, 45경기, 53경기에 출전했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최윤호는 2015~2016시즌 17경기 출전에 그쳤다.


최윤호는 출전 기회를 찾아 삼성으로 옮긴 2016~2017시즌에도 16번 밖에 코트를 밟지 못했다. 두 시즌 동안 20경기 미만 출전에 그쳤던 최윤호는 2017~2018시즌에 29경기에 나섰다. 장기인 3점슛 성공률 42.3%(11/26)를 기록해 슈터로서 믿음을 줬다.


다만, 지난 시즌 준비과정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최윤호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60일 휴식 동안 살이 쪄서 팀에 합류해 8월부터 시작한 연습경기에 뛰지 못할 정도였다. 9월 일본 전지훈련에서 80% 정도 몸 상태를 만들어 연습경기에 나서기 시작했다.


최윤호는 지난 시즌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았다. 최윤호는 “한 달 정도 못 만나던 사람 만나고, 쉬면서 여행도 다녔다. (팀 훈련) 한 달 전부터 뛰는 위주로 운동을 했다. 시즌 때처럼 몸무게를 줄여서 팀 훈련에 합류했다. 팀에서도 몸을 잘 만들어왔다고 칭찬해주셨다”며 웃었다.


이어 “체력훈련을 할 때 전혀 문제가 없었다. 오히려 어린 선수들이 제 뒤에 있었다. 저도 빠르지 않고 중간 정도”라며 “몸을 잘 만들어서 훈련 따라가는데 무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29경기에 나선 최윤호는 부상없이 시즌을 준비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최윤호에겐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인 임동섭이 복귀하기 전까지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가 중요하다. 최윤호는 “삼성에 와서 항상 기회다. 지난 시즌 29경기 뛰었다. 지난 시즌 목표가 (54경기 중) 절반 이상 출전이라서 작은 목표를 이뤘지만, 더 많이 뛸수록 좋다”고 더 많은 경기 출전을 바랐다.


이번 시즌 목표를 묻자 “1차 목표는 휴식기 동안 몸을 만들어서 팀 훈련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것이었다”며 “이 상태를 유지한다면 더 잘 할 수 있기 때문에 시즌 들어가기 전까지 안 다치게 하는 게 2차 목표”라고 밝혔다.


이제는 경기수보다 경기 내용이 중요하다고 하자 ”슈터라서 슈팅은 당연하고, 수비를 잘 해야 하는 것도 당연하다”며 “2대2 플레이와 속공에도 가담을 많이 해줘야 한다. 감독님께서 ‘슈터니까 많이 뛰며 슛 기회를 만들라’고 하신다. 2대2 플레이나 컷-인으로 코트 밸런스 잡는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거기서 파생되는 공격을 한다”고 했다.


최윤호는 마지막으로 각오를 묻자 “해외 대회에도 많이 나가는데 시즌 개막할 때까지 안 다쳤으면 좋겠다”며 부상없이 시즌 준비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제공 =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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