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중앙대 박진철, “빠른 농구 보완해 강팀 되겠다”
- 대학 / 이재범 / 2018-06-05 08: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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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경기 평균 17.8점 14.5리바운드로 중앙대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는 박진철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체력적으로 더 몸을 만들어서 빠른 농구를 하면서도 세트 오펜스까지 잘해서 더 강한 팀이 되겠다.”
중앙대는 4일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와 홈 경기에서 83-53으로 승리하며 5할 승률(5승 5패)에 복귀했다. 리바운드에서 51-28로 앞선 게 대승의 비결이다. 여기에 외곽마저 건국대보다 3개 더 많은 7개 성공했다.
박진철(200cm, C)은 이날 22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리바운드 1개 차이로 두 경기 연속 20-20을 놓쳤다. 박진철은 앞선 명지대와 경기에서 28점 21리바운드로 대학 무대 첫 20-20을 작성한 바 있다.
박진철은 발목이 좋지 않아 지난달 2일 동국대와 경기부터 4번째 경기에 나섰다. 아직까지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다.
박진철은 건국대에게 승리한 뒤 “몸이 많이 좋아졌는데 가용인원이 그리 많지 않아서 체력적으로 조금 부담된다. 체력을 더 키우면 더 부담없이 뛸 수 있을 거 같다”고 몸 상태를 전했다.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에도 덩크슛을 펑펑 내리꽂는 등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골밑 장악력을 보여줬다.
박진철은 “제가 잘 하는 것보다 상대팀이 연세대보다 약한 팀들이었다. 그런 면에서 쉽게 갈 수 있었다”며 “제가 잘 한 걸 따지면 자신있게 한 것, 또 몸에 대한 불안을 심리적으로 이겨내서 더 자신있게 플레이를 하는 거다”고 겸손했다.
박진철은 이날 1쿼터에 8점 9리바운드로 두각을 나타냈지만, 2쿼터에 출전시간이 4분 44초였다고 해도 2점 1리바운드로 1쿼터보다 부진했다. 3쿼터에 다시 살아나 8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진철이 2쿼터에 부진했던 건 건국대의 지역방어 공략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이다.
박진철은 “지역방어를 공략하는 게 미흡하다고 느낀다. 패스 센스도 떨어지고, 공간활용도 잘 하지 못한다”며 “2쿼터에 로우 포스트에서 스크리너 역할을 많이 하며 제 기회를 보려고 했는데 그게 잘 안 되었다”고 자신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이어 “많이 뻑뻑한 느낌이 들었는데, 전반이 끝난 뒤 이진석이 한 번 (하이 포스트로) 올라갔다가 (로우 포스트로) 내려가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런 플레이가 잘 맞았다”고 3쿼터에 살아난 이유를 설명했다.
중앙대는 부상 선수들이 많아서 개막 2연패를 당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3승 3패를 기록한 뒤 2연패와 2연승을 통해 다시 5할 승률(5승 5패)을 맞췄다. 포인트가드 김세창의 부상 공백을 이기준과 성광민이 메워주고, 박진철이 골밑에서 버티며 안정을 찾았다.
박진철은 그럼에도 “우리만의 스타일인 빠른 농구가 제가 돌아오면서 조금 부족하다”며 “체력적으로 더 몸을 만들어서 빠른 농구를 하면서도 세트 오펜스까지 잘해서 더 강한 팀이 되겠다”고 자신이 빠른 농구에 가담해야만 더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진철은 “상명대에게 이기는 게 현재 전반기 최대 목표다. 상명대를 이긴 뒤 여름에 MBC배와 (프로팀과) 많은 연습경기를 통해 완성도 높은 팀을 만들 거다”며 “후반기에 전승을 거둬 더 높은 순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겠다”고 다짐했다.
박진철은 현재 4경기 평균 17.8점 14.5리바운드 2.5블록을 기록 중이다. 야투성공률은 61.5%(32/52)로 상당히 높지만, 자유투 성공률이 30.4%(7/23)로 낮은 게 흠이다.
중앙대는 28일 상명대와 원정경기를 끝으로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사진출처 = 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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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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