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웨이버 공시’ 박래훈 영입할 구단을 찾습니다!

KBL / 이재범 / 2018-06-01 19:52:07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KBL은 1일 박래훈(189cm, G)을 웨이버 공시했다. 원 소속 구단 창원 LG를 제외한 9개 구단은 박래훈을 조건 없이 영입 가능하다.


박래훈은 2012~2013시즌부터 LG에서 활약하고 있다. 다음 시즌에는 LG 유니폼을 입지 않을 전망이다. LG가 박래훈을 웨이버 공시 신청을 했기 때문.


LG 관계자는 “동일 포지션 선수(조성민, 유병훈, 정창영, 양우섭 등)가 너무 많아서 조상열도 KT로 무상 트레이드 했다. 박래훈을 위해서 웨이버 공시했다”며 “2주 동안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길 바란다”고 박래훈의 웨이버 공시 사실을 인정했다.


박래훈은 2019년까지 계약기간 1년을 남겨 놓고 있으며, 지난 시즌 보수는 9200만원(연봉 7360만원, 인센티브 1840만원)이었다.


박래훈은 입대 전 두 시즌 동안 식스맨으로 돋보였다. 2012~2012시즌에는 45경기 평균 25분 32초 출전해 평균 6.7점 3점슛 성공률 34.7%(66/190)를 기록했다. 2013~2014시즌에도 44경기에서 평균 14분 1초 나서 3.5점을 올렸다. 3점슛 성공률은 35.7%(35/98)였다.


박래훈은 제대 후 코트에 나서는 시간이 줄었다. 지난 시즌에는 14경기에 평균 5분 23초 출전에 그쳤다.


박래훈은 프로 데뷔 후 정규리그 통산 132경기에서 평균 16분 5초 뛰며 4.0점 3점슛 성공률 33.0%(119/361)를 기록 중이다.


KBL 관계자는 “웨이버 공시되면 2주 동안 철회할 수 없다. 이 기간 동안 박래훈 선수는 영입하려는 구단으로 무조건 이적할 수 있다”고 했다.


조상열이 무상으로 이적한 것에서 알 수 있듯 보통 구단들은 웨이버 공시하기 전에 해당 선수를 영입할 팀을 알아본다. 그런 구단이 없었기에 공개적으로 영입할 팀 찾기에 나서는 것이 웨이버 공시라고 보면 된다. 소속팀을 찾지 못하면 은퇴의 길을 걷는 게 보통이다.


다만, 웨이버 공시 이후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나간 경우가 있다. 김학섭은 2011~2012시즌을 앞두고 웨이버 공시 된 이후 오리온 유니폼을 입었다. 이승준은 웨이버 공시 철회 후 당시 소속팀 동부(현 DB)와 계약했다. 방경수는 LG의 규정위반으로 웨이버 공시 후 삼성으로 이적했다.


박래훈은 선수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기로에 서있다.


사진출처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범 이재범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