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자원 많은 KT, 이정제를 영입한 이유는?
- KBL / 이재범 / 2018-05-31 14: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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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랜드에서 KT로 이적한 이정제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다른 빅맨들은 공격 성향이 강하다. 이정제는 수비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다.”
부산 KT는 김민욱(205cm, C)과 박철호(196cm, C)를 붙잡는데 성공했다. 김민욱, 박철호뿐 아니라 김현민(200cm, C), 김우재(196cm, C)까지 빅맨 4명이 있음에도 FA(자유계약 선수) 시장에 나온 이정제(203cm, C)를 영입했다.
KT는 높이나 기량의 차이가 있지만, 안정훈(197cm, C), 류지석(198cm, C)과 계약을 하지 않았다. 이정제를 영입한 이유가 궁금했다.
KT 서동철 감독은 “김현민, 김민욱, 박철호, 김우재 등 장신 선수들이 있지만, 이들은 모두 공격 성향이 강하다”며 “이정제가 FA 시장에 나왔을 때 코치들이 영입을 고려해야 하는 선수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경기 영상을 보며 다시 확인을 했는데 정제는 수비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라고 이정제를 영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현민이는 재활 중이지만, (아킬레스건 부상이기에) 정확하게 이번 시즌에 어떤 활약을 해줄지 미지수다. 민욱이나 철호가 부상을 당한다면 팀 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며 “정제는 우리 빅맨들과 달리 골밑에서 거친 수비를 할 수 있어서 꼭 붙잡아야 하는 선수로 내다봤다. 그래서 다른 구단과 경합 없이 영입하기 위해 조금 더 연봉을 써서 데려왔다”고 덧붙였다.
이정제는 지난 시즌 대비 110% 오른 보수 1억500만원(연봉 9000만원, 인센티브 1500만원), 계약 기간 3년에 KT 유니폼을 입었다.
이정제는 “경기를 많이 뛰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서 FA 시장에 나갔다”며 “제가 보여드린 것에 비해 많은 보수를 받는다.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몸 관리를 더 잘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정제는 이적이 확정되자마자 KT 빅토리움 연습체육관 인근에 지낼 숙소를 정한 뒤 KT에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정제는 2013년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 전체 12순위로 전자랜드에 입단해 총 82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 가장 많은 34경기에서 코트를 밟았다.
사진 =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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