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동철 감독이 전한 김민욱-박철호 활용 방법! 

KBL / 이재범 / 2018-05-31 12:20:08


KT 박철호와 김민욱(사진 오른쪽)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부산 KT는 김민욱(205cm, C)과 박철호(196cm, C)를 동시에 계약해 전력 누수를 줄였다. KT 서동철 감독은 두 선수를 어떻게 활용할까?


KT는 자유계약 선수 자격을 얻은 김민욱과 박철호를 꼭 잡아야 하는 선수로 분류했다. 서동철 감독은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아 몸값이 올라간 김민욱과 계약을 걱정했다.


KT는 FA 협상 마감 직전 김민욱과 보수 2억6000만원(연봉 2억800만원, 인센티브 5200만원), 계약기간 5년에 도장을 찍었다. 박철호와 계약 조건은 보수 1억 6000만원(연봉 1억 4000만원), 계약기간 3년이다.


두 선수는 성향이 조금 다르다. 김민욱은 왼손잡이 장신에 슛 거리가 길다. 박철호는 골밑에서 1대1로 득점을 할 수 있는 기량을 갖췄다.


김민욱은 함께 FA 계약을 맺은 박철호에 대해 “저도 저지만, 박철호도 허리 때문에 54경기 중 27경기 내외로 출전했다”며 “출전시간이 어떻게 되든 서로 안 다치고 54경기 다 뛰었으면 좋겠다”고 건강하게 한 시즌을 치르길 원했다.


박철호는 “김민욱 형이 안 다치길 바란다”고 김민욱과 똑같은 마음을 전한 뒤 “부상없이 서로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실력이 는다. 연습할 때 봐주지 말고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며 실력을 더 쌓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서동철 감독은 두 선수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궁금해하자 “민욱이와 철호가 다른 성향의 선수다”며 “민욱이는 슛 거리가 길고 잘 움직이면서 골밑에서 받아먹는 득점을 잘 하는 편이다. 철호는 골밑에서 개인기로 득점을 올려줄 수 있다”고 두 선수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어 “1,4쿼터에 단신 외국선수가 들어가면 골밑에서 득점을 해줄 선수가 필요하기에 이때 철호를 기용할 수 있다. 장신 외국선수가 뛰면 민욱이의 장점인 슛 거리와 좋은 움직임을 살릴 수 있을 거다”며 “또 단신 외국선수 혼자 뛸 때 이정제와 함께 김현민, 민욱이, 철호, 김우재 등을 트윈 타워로 활용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KT는 2018~2019시즌을 대비한 훈련을 이제 시작했다. 외국선수도 정해지지 않았다. 그렇지만, 김민욱과 박철호를 계약에 성공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김민욱과 박철호가 서로에게 언급한 것처럼 부상없이 시즌을 준비해서 최소 50경기 이상 소화한다면 금상첨화다. 두 선수 모두 그래야만 이번 FA 계약의 몸값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 =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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