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회 이상백배] ‘4Q 블록슛 4개’ 김경원, “지난해 전패 수모 되갚아 다행”

대학 / 이성민 / 2018-05-19 17:59:25

[바스켓코리아 = 인천/이성민 기자] 한국 남자대학선발팀의 주축 빅맨 김경원이 대회 2연승을 거둔 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김경원은 지난해 전패 수모를 되갚은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김경원(12점 8리바운드 6블록슛)이 맹활약한 한국 남자대학선발팀(이하 한국)은 19일(토)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펼쳐진 제41회 이상백배 한일 대학농구경기 대회에서 일본 남자대학선발팀(이하 일본)에 84-66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김경원은 “오늘 승리해서 2연승을 거뒀다.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승리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승인이 무엇인지 묻자 김경원은 “수비가 잘된 것 같다. 선수들 모두가 수비를 먼저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다. 그래서 자연스레 공격도 잘 풀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경원은 누구보다 많은 부담감을 안고 이번 대회에 임하고 있다. 한국이 지난해 뚜렷한 높이 열세를 보이며 일본에 3전 전패를 당했기 때문. 지난해 대표팀에 선발되지 않았던 김경원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팀의 주축 빅맨을 맡고 있기에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다.


김경원은 이에 대해 “작년 대회에서 일본에 전패를 당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부담이 많이 됐다.”며 “그래도 여기서 2연승을 거둬서 다행이다.”라는 말과 함께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김경원은 이번 대회에서 주로 박정현과 호흡을 맞췄다. 득점력이 뛰어난 박정현의 뒤를 든든히 지켜주는 역할을 도맡았다. 김경원이 수비에서 힘을 발휘하면서 박정현의 득점력도 한층 더 상승할 수 있었다.


김경원은 “(박)정현이가 공격력이 좋기 떄문에 저는 수비에 신경을 쓰려고 했다. 수비를 먼저하고 다음 단계를 밟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서 “정현이랑은 워낙 호흡이 잘맞아서 적응하는 것이 하나도 어렵지 않았다. 다른 빅맨들도 워낙 기량이 출중해 오히려 편했다.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이유이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대회 2연승을 기록,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하지만, 김경원의 목표는 우승이 아니다. 김경원은 3전 전승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해 수모를 그대로 되갚겠다는 것이 김경원의 다짐.


김경원은 “2승을 했다고 안심하지는 않겠다. 3연승을 하는데 집중하겠다.”며 “일본은 외곽슛과 공격 리바운드 가담이 좋은 팀이다. 3차전에서는 일본의 강점을 완벽하게 봉쇄하는데 집중하겠다. 3연승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다.”는 굳은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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