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명지대 이동희, 패배로 빛 바랜 개인 최다 22점

대학 / 이재범 / 2018-05-09 06:31:39


8일 상명대와 맞대결에서 개인 최다인 22점을 기록한 명지대 이동희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이동희(193cm, F)가 개인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명지대는 8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 원정 맞대결에서 64-69로 졌다. 4연패에 빠진 명지대는 1승 6패를 기록하며 11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명지대는 이날 희망을 안고 천안을 찾았다. 이번 대학농구리그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맛본 상대가 상명대였다. 더구나 상명대는 김성민과 곽동기라는 주전 두 명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백업 자원이 부족한 상명대임을 감안하면 충분히 승리를 노릴 수 있었다.


명지대는 상명대와 1라운드 맞대결에서 4쿼터 초반 50-61로 뒤지다 68-6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당시 승리 주역은 우동현과 이동희였다.


우동현은 3점슛 5개 포함 27점을 올리며 팀 득점을 주도했다. 이동희는 경기 종료 9.5초 전 결승 득점 포함 4쿼터에만 10점을 집중시키며 17득점했다. 여기에 표경도는 8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명지대가 이날 이기려면 우동현의 득점 폭발은 필수였다. 이동희 역시 골밑에서 힘을 실어줘야 했다.


명지대는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 했다. 곽동기가 빠진 골밑을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략했다. 이동희는 김한솔을 상대로 자신있게 골밑 플레이를 하며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명지대는 그렇지만 전성환(17점 11어시스트)을 막지 못했다. 전성환의 패스를 받은 곽정훈(24점 3점슛 6개 11리바운드), 김한솔(20점 13리바운드)에게 많은 실점을 했다.


여기에 우동현이 상명대의 3-2 지역방어에 고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0.8점을 기록했던 우동현은 10점에 그쳤다.


그나마 이동희가 골밑에서 분전했다. 이동희는 이날 22점 11리바운드로 20-10을 기록했다. 야투성공률은 76.9%(10/13).


대학 3학년인 이동희는 대학농구리그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건 3번 있지만, 20점 이상 기록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이동희는 이날 개인 최다인 22점과 함께 첫 20-10을 작성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2학년 때 출전 기회가 적었던 김태현(185cm, F)도 3점슛 3개 포함 11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태현은 건국대와 리그 첫 경기에서 11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한 적이 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이정민(184cm, G)은 9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명지대는 상명대에게 비록 졌지만,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한 이동희와 김태현, 이정민이란 3학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사진 =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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