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연세대 슈퍼 루키 이정현, "어려운 경기 잡아서 만족한다"

대학 / 이정엽 / 2018-05-08 22:39:32

[바스켓코리아 = 신촌/이정엽 웹포터] 연세대 '루키' 이정현이 또 한 번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연세대학교는 8일(화)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중앙대학교와의 홈경기에서 이정현(13득점 3어시스트), 한승희(20득점 18리바운드), 박지원(15득점 3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78-62로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연세대는 양재민과 한승희를 앞세워 골밑을 공략했고, 중앙대는 강병현과 이진석이 활약하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이후 연세대 루키 이정현이 부상으로 잠깐 코트를 벗어나면서 중앙대가 흐름을 잡기 시작했다. 이정현의 부상 이후 연세대는 흔들렸고, 중앙대는 틈을 놓치지 않고 속공과 3점슛 등으로 점수를 추가하며 리드를 잡아나갔다.


2쿼터와 3쿼터에도 연세대는 고전했다. 고전할 때마다 그래도 치료를 마치고 돌아온 이정현이 한 방씩 터트려주며 조금씩 추격하기 시작했고, 3쿼터 종료 직전 마침내 이정현의 화려한 돌파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4쿼터, 부진했던 박지원까지 살아나며 연세대는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박지원과 이정현이 앞선에서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고, 김경원과 한승희도 4쿼터에만 11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완벽하게 골밑을 장악했다.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연세대는 4쿼터에만 31득점을 기록했고, 기어이 대역전승을 만들어냈다.


경기 후 만난 이정현은 “1쿼터 초반에는 잘 했는데, 중반부터 3쿼터까지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다. 그래도 다시 뒤집어서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만족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1쿼터 중반 이정현은 부상으로 아웃되며 많은 사람들의 우려를 샀으나 2쿼터 돌아오자마자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오히려 팀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에 대해 이정현은 “초반에는 슛이 많이 안 들어가서 당황을 했다. 다친 후 다시 들어가면서 좀 더 정신을 차리고 플레이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잘 되어서 다행이다”라고 답했다.


3쿼터까지 자신의 앞선 파트너인 박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진하면서 이정현은 더욱 부담되고 힘든 경기를 펼쳤다. 1학년이라 흔들릴 법 했지만 이정현은 침착하고 영리하게 경기를 잘 풀어나갔고 역전을 만드는 득점을 올려주기도 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 이정현은 “원래 지원이 형이나 무성이 형과 함께 공격을 이끄는 역할을 했다. 오늘은 3쿼터까지 형들이 부진하면서 내가 더 좋은 활약을 펼쳐서 무조건 뒤집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플레이를 했는데, 이 부분이 잘 되었던 것 같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연세대는 중앙대와의 경기를 마친 후 3주 휴식기를 갖는다. 휴식기 동안 이정현은 “먼저 오늘 경기에서 당한 발목 부상을 잘 치료해야 될 것 같다. 그리고 팀 적인 수비나 공격 부분 모두 가다듬어야 할 것 같다”며 3주 휴식기동안의 계획을 언급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정엽 이정엽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