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4연패 벗어난 단국대, 순위도 끌어올릴까?
- 대학 / 이재범 / 2018-05-06 19: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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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국대 포인트가드 원종훈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단국대가 4연패에서 벗어났다. 공동 8위다. 이제 더 높은 순위를 바라본다.
단국대는 지난 4일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와 원정 경기에서 83-73으로 이겼다. 단국대는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벗어나며 2승 4패를 기록했다. 이번 리그에선 조선대에게 2승을 거뒀다.
단국대가 광주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건 2013년 5월 1일 이후 약 5년 만이다. 단국대는 2016년과 2017년에는 조선대와 홈에서 1차례씩 경기를 가졌다. 2014년과 2015년 조선대 원정 경기에서 모두 73-75로 졌다.
단국대는 조선대와 홈 경기에선 평균 87.8득점하고 평균 72.6실점하며 득점 편차 15.2점을 기록했지만, 원정 경기에선 평균 81.2점을 올리고, 평균 79.2점을 내줘 득점 편차 2점이었다. 홈과 원정 경기 내용이 천지 차이였다. 이전 6차례 광주 원정 경기 최다 점수 차이는 6점일 정도로 박빙의 승부였다.
단국대 석승호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우리 전력이 좋을 때 광주에 오지 않았다”며 광주에서 고전한 이유를 설명했다.
단국대는 이날 1쿼터부터 24-15로 앞선 뒤 2쿼터에 3-2 지역방어를 펼치며 조선대의 슛 실패나 실책 이후 속공으로 쉽게 득점해 44-23으로 달아났다. 3쿼터 들어 30점 차이까지 앞선 끝에 승리를 챙겼다.
단국대가 최근 4연패에 빠진 이유 중 하나는 골절 부상을 당했던 김영현(200cm, C)의 결장이다. 원종훈(175cm, G), 윤원상(182cm, G), 권시현(185cm, G), 임현택(198cm, F)과 함께 김영현까지 베스트 5 전력은 충분히 중위권을 노려볼 만 했지만, 높이를 책임지는 김영현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김영현은 이날 점수 차이가 벌어진 3쿼터에 출전해 경기 감각을 익혔다. 오는 9일 고려대와 맞대결부터 정상 출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석승호 감독은 또한 권시현의 득점 부진에도 다른 선수들이 득점에 가세한 걸 반겼다. 권시현은 이날 19점을 올렸지만, 승부가 결정된 후반에 17점을 집중시켰다. 원종훈과 박재민, 윤원상, 임현택 등이 전반 득점을 주도했다.
석승호 감독은 “권시현은 어시스트를 해주며 내가 강조했던 플레이를 잘 해줬다. 이전에 득점을 해주는 선수만 득점하고, 그렇지 않은 선수들이 득점을 못 하는 경기들이 많았다. 이날 전체적으로 득점 분포가 고르게 나오길 원했다”며 “상대팀들이 시현이를 박스앤드원 형식으로 막으니까 득점을 하기 쉽지 않을 거다. 그럴 때 수비를 데리고 다니면서 어시스트를 해줘서 다른 곳에서 기회가 더 많이 났다”고 이날 고른 득점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어 “한 명이 30점을 넣기보다 고르게 15~20점씩 넣는 팀이 되어야 한다. 한 선수(권시현)에게 의존하는 팀이 되면 그 선수가 마지막에 지쳐서 해결을 못 하는 게 나와 1라운드 때 그런 결과(4경기 모두 5점 이내로 패함)를 얻었다”며 “계속 꾸준히 패스 게임을 많이 하라고 했는데, 공격적으로 해야 할 때도 패스를 주는 게 여러 번 나왔다. 가면 갈수록 조금씩 좋아질 거다”고 덧붙였다.
단국대는 12위 조선대를 상대로 연패에서 벗어났지만, 김영현의 복귀와 고른 득점 분포라는 두 가지 성과를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좀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현재 한양대와 공동 8위인 순위를 더 높이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단국대는 9일 고려대와 맞붙는다. 단국대는 1라운드에서 고려대에게 72-73으로 아쉽게 졌다.
사진출처 = 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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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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